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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22 시간을 달리는 소녀 - 정통 멜로, 하지만 이를 위협하는 포스터;;;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2. 10:47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솔직히 이 영화를 볼 맘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 영화에 관해서 그다지 좋게 보지 않는다는 점도 있기는 합니다만 또 다른 이유는 이 영화의 포스터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포스터는 정말 악의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심합니다. 게다가 포스터에는 뻔뻔스럽게도 애니메이션 포스터에 썼던 멘트를 그대로 썼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애니메이션과 제목만 같은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쨌든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한가지 확실히 해 둬야 할 것은, 제가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볼 맘이 애초에 없었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이 영화를 보기로 결정이 되었을 때는 사전 정보라고는 두가지밖에 없었죠. 이 영화가 원작이 소설이라는 점과, 같은 원작을 사용해서 만든 작품이 이미 존재한다는 점 말입니다. 물론 이 문제의 작품에 관해서는 애니메이션에 관해서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익히 잘 아실 거라고 생각이 되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시간을 달리는 소녀'입니다.

솔직히, 이 소설이 얼마나 되었는지는 저도 뭐라고 잘 못 하겠습니다. 일단 제가 읽어 본 바로는, 소설 자체는 중편 이하의 길이를 자랑하며, 역시나 영화화 하기는 상당히 괜찮은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면에 관해서 기대를 하게 하는 면도 간간이 있는 그런 소설이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영화화 실력에 관해서는 항상 의문이 가는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

기본적으로 일본의 원작을 영화화 하는 방식은 굉장히 특이합니다. 영화는 원작의 범위를 벗어날 수 없으며, 원작의 이야기를 그대로 화면으로 옮기는 것에 충실하게 간다는 점입니다. 물론 영화가 후속편이 나올 수 없는 경우에 원작이 긴 경우는 원작에서 필요한 부분을 추리기는 합니다만, 원작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오는 방식으로 영화화를 하고는 합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몇 번 말씀을 드린 바 있기는 합니다만 다시금 꺼내 들게 되는군요.

사실 이 문제는 오랫동안 제작자와 각본가들을 괴롭히는 문제입니다. 아무래도 영화화를 하는 데에 있어서 결국에는 영화에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하는 점이 걸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특히나 원작이 베스트셀러거나, 이미 유명한 경우는 문제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관객들이 무엇을 봐야 하는지에 관해서 이미들 잘 알고 있다는 점이 그들을 괴롭히는 것이죠.

이 문제에 관해서, 헐리우드는 이미 스스로 굉장히 강렬한 답을 어렷 내 놓은 바 있습니다. 그들은 영화를 만들면서 항상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절대로 각색을 하면서, 원작자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는 하되, 영화화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강요를 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에 관해서 이미 많은 감독들이 이야기를 한 바 있고, 심지어는 아예 가장 기본적인 부분 외에는 완전히 다 바뀌는 상황으로 가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복잡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영화에서 무엇을 보여주고, 동시에 무엇에 관해 이야기를 할 지에 관해서 영호가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는 점이죠. 이런 점에 관해서 헐리우드는 굉장히 많은 연구를 했습니다. 물론 이 부분에 관해서 영화의 수익이라는 부분이 걸리기 시작하면서, 영화의 수익 구조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 원작의 흥미로운 부분과 영화적인 구조를 결합한다는 미명 아래 벌어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본 영화는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일본 영화는 결국에는 작품에서 이야기를 각색을 할 때, 팬들이라는 부분을 굉장히 많이 의식을 합니다. 팬이 없는 작품은 영화화 될 수 없고, 결국에는 이 부분에 관해서 팬을 만족을 시켜야 하는 상황인지라, 결국에는 팬이 보기를 원하는 부분들을 영화에서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영화가 구성이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에 관해서 솔직히 전 그 동안 그렇게 좋은 평가를 내 주지 않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이 경우에는 잘 만든 동명의 애니메이션도 있다는 점이 더더욱 걸리는 점이라고 할 수 있죠. 사실 이런 점에서 보자면, 동명의 애니만 잘 따라간다고 하면 오히려 성공할 수도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방향적으로 완전히 다른 방식을 구현을 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 해서, 기본 구조를 남겨 놓고 영화용으로 완전히 새로 구성을 하는 그런 방식이라고 할 수 있죠. 이 방식은 헐리우드의 방식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이 헐리우드 방식과는 조금 다른 방향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바로 이 영화를 덮치는 문제죠.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기존에 사용한 구조를 여전히 사용합니다. 한 여학생이 시간을 여행하고, 이 시간을 여행하면서 동시에 그 시간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사랑을 하게 되는 것잊. 이 사랑을 얻게 되는가 마는가 하는 문제는 각 작품마다 다 달랐습니다. 소설이 달랐고, 드라마가 달랐으며, 애니메이션이 달랐죠. 이 영화 역시 이 결말의 방향은 전혀 다릅니다. 하지만, 그 이전까지의 구조는 다 똑같습니다.

바로 여기서 이 영화의 딜레마가 발생을 합니다. 사실상 이 영화는 검증된 구조를 사용하여 영화를 만든 셈이 됩니다. 굉장히 쉬운 발상이지만, 어찌 보면 정말 새로운 것을 채워 넣고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를 너무 새로운 소재를 채워 넣어서 영화를 엉뚱한 방향으로 끌고 갈 시에는 같은 제목 아래 모인 팬들이 가만 둘 리가 없겠죠.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이 영화는 정말 많은 소재를 적절하게 배치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기울인 흔적이 보입니다.

이 상황의 이유는 복합적인 것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기존 팬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명제가 깔려 있죠. 이 명제는 모든 원작이 있는 일본 영화에 적용이 됩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기존의 스토리 방식을 어느 정도 가져오는 선과, 새로운 소재를 적당히 잘 타협을 보는 선에서 영화를 만드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새로운 팬을 만족시키기 위한 방향인 새로운 소재를 들이는 경향 역시 마찬가지죠.

이쯤 되면 이 영화가 대략 거의 프랑켄슈타인을 억지로 움직이게 하는 상황이랑 비슷한 것이라는 것을 감을 잡으실 겁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 영화가 이번에도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를 말 그대로 시간 여행이라는 테마 내에서 여전히 묶어 놓고, 시간 여행에 관해서 이야기 할 때 헐리우드 영화에서 흔히 사용하는 시간 변환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이야기를 할 것인가 하는 점도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물론 이 면에 관해서 기대를 하면 안 된다는 주변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 이번에야말로.....라는 꿈을 가지기도 했죠.

물론 이 영화는 이런 면에 관해서 정말 완전히 짓밟아 놓습니다. 이 영화는 이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는 말 그대로 어떤 비일상 적인 하나의 사건으로 표현이 될 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단지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말 그대로 아무 과학적인 무언가 없이, 적당히 마무리를 짓는 선입니다. 물론 이런 면에서 몇몇 이야기를 들었는지는 몰라도, 적당한 장치를 하고는 있기는 합니다만, 쉽게 말해서 영화 오래 본 사람들이 느끼기에는 정말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이런 점에서 보자면, 이 영화가 지향하는 바는 명백합니다.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를 이용해서, 과연 이 여성의 심리적인 면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관해서 추적을 하는 그런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영화는 바로 그렇게 이야기를 만들고 있고, 동시에 이 영화의 방향 역시 이런 방식으로 잡아감으로 해서 영화를 기존판과 비슷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물론 애니메이션적인 느낌은 없기는 하지만 말이죠.

아무튼간에, 이 영화는 이런 이유로 인해서 정말 정통 스타일의 멜로 스타일을 여기저기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기묘한 멜로는 아무래도 국내에서 나왔던 드라마 수준이기도 한데, 물론 영화를 순차적으로 보면 그냥 그렇게 흘러가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에서 이런 면에 관해서 굉자잏 안일하게 대처를 하는 것들이 상당히 많기는 합니다. 사실 이런 면에 관해서 설명을 좀 더 잘 해 줬으면 하는 부분들이 여럿 등장하기도 하죠.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심리적인 시간의 차이로 인한 충돌같은 것들이 이 영화에서는 완전히 배제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제가 30년전 일본 사회의 느낌을 제대로 아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 영화는 이런 면에 관해서 그냥 그렇게 흘러 가고 맙니다. 물론 이 부분의 경우는 아주 작은 부분인데다, 이런 부분까지 이야기를 할 정도가 되면 영화가 너무 방대해 지는 문제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런 면을 좀 더 생각을 해 보면, 이 영화는 쓸데 없는 디테일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일본 영화의 고질적인 문제인데, 영화를 만들면서 자잘한 디테일은 무지하게 집어 넣는데, 정작 영화 소재와는 따로 노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점이죠. 이런 점은 결국에는 작품을 보는 관객들이 오직 그 순간만을 즐길 거라는 계산을 넣고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불행히도 전후 관계를 꼼꼼하게 따지는 관객에게는 이 영화의 이런 쓸모 없는 디테일은 오히려 충돌로 보여지기까지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이 와중에 영화에서 멜로라는 점을 적당히 잘 사용을 함으로 해서, 영화의 멜로가 정말 순애보적이게 잘 구성을 해서 끌고 가고는 있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이 멜로는 정말 과할 정도로 순애보적인 면이 강하고, 영화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굉장히 열심히 표현하는 흔적이 보입니다. 심지어는 이 상황에서 심리 묘사는 정말 탁월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죠. (물론 이 오프닝의 심리는 좀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일단 이 오프닝이 지나가면, 이 영화는 이 서로 알 수 없는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면서 서로의 장점과 특별한 점을 발견해 가는 그런 면들을 지켜보게 됩니다. 이 면들은 매우 자연스러우며, 동시에 영화에서 이런 면들을 보여주는 것에 있어서 영화의 매력을 좀 더 많이 보여주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구성이 되기 시작한다고 할 수 있죠. 이 영화는 바로 이 미덕이 극대화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만남의 연결은 이 두 사람 만으로 마무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두 사람의 만남은 또 다른 만남과도 연결이 되는데, 이 만남들은 매우 기가 막히게도 전부 사랑이라는 한 테마로 연결이 됩니다. 상당히 복잡하게 되어 있는 동시에, 이런 연결이 결국에는 작품을 이루고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이 작품에서 미리 알려주는 것이죠. 실제로 이 만남의 경우는 영화에서 좀 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에서는 여러 형태의 사랑이 나옵니다. 쉽게 말해서, 사람들의 성격 대로 하는 사랑들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작품은 바로 그런 연결들로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 것이죠. 일단 비현실적이고 곧 비극적으로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 사랑이 있고, 그 뒤에는 어딘가 묘하게 어긋나는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나름 결실이 있있는 사랑이며, 나머지 하나는 비현실적인데다, 순애보까지 들어가 있는 묘한 사랑입니다. 이 연결들이 이 작품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죠.

이 사랑들은 서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서로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건의 발단이 되기도 하고, 동시에 영화에서 이런 사랑들에 관해서 일종의 결론에 다가갈 때 쯤 각자의 사랑이 얼마나 불같은 것이었고, 얼마나 덧없이 스러지는지에 관해서 굉장히 슬프게 표현을 하는 것이죠. 이 영화는 이런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이 영화는 이 매력 때문에 보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결국에는 이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이 영화가 연결이 제대로 되는가 하는 점이넫, 이 문제에 관해서는 앞서 밝혔듯, 그다지 매끄럽지 못합니다. 이미 이야기 한 매우 복잡한 부분인 이야기의 극도의 디테일적인 문제를 빼고 간다고 하더라도, 이 영화에서는 영화적인 흐름이라고 하는 가장 큰 부분이 전반적으로 고르지 못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바로 이 문제가 이 영화를 참아주기 어렵게 하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런 부분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것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가장 단적인 예로, 영화를 보고 있으면서 한 20분 지나면, 영화가 이상하게 늘어지는 부분이 눈에 잠깐 띕니다. 기본적으로 이 부분부터 시작해서, 옇와가 곳곳에 이런 문제가 도사리는 것이죠. 결국에는 이 문제는 영화를 보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들은 좀 없어저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복잡한 감정을 지니게 하기도 합니다.

아무튼간에, 영화는 대략 이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쯤 되면 배우들 이야기를 해야 할 터인데, 솔직히, 전 일본 배우들 연기에서 이렇다 할 만한 것을 발견한 경우는 애니메이션 외에는 기타노 다케시가 연기한 피와 뼈의 지독한 느낌 외에는 사실 거의 없었습니다. (와타나베 켄의 경우는 약간 경우가 다른게, 제가 이 배우를 직접적으로 본 것은 헐리우드 영화에서 였기 때문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서 주인공인 나카 리이사는 굉장히 특이한 배우입니다. 이번 영화에서 그녀는 주연인데, 이전에 호소다 마모루의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 역시 주연 목소리를 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당시와는 매우 다른 감정을 보여주는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걱정이 좀 되었습니다만, 젊은 배우 답게 적당히 대처를 하고, 신선하게 잘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외모로 먹고 들어가는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에서 그녀의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나카오 아키요시의 겨우는 좀 다릅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모 아이돌과 비슷하게 생긴 외모를 지녔는데, 덕분에 오히려 더 수더분해 보여서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면만 가지고 배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 영화에서 나름대로 약간은 괴상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여전히 잘 가지고 있는 그런 면을 영화에서 잘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야스다 나루미의 경우는 이 영화에서 어머니 역으로 나옵니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솔직히 좀 실망스러운데, 연륜에 비햇, 연기가 좀 심하게 딱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죠. 연륜에 비해서 힘이 너무 많이 빠지며, 동시에 작위적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영화에서 이 사람이 나올 때 마다 영화가 처지는 느낌이죠. 그나마 그다지 많은 장면이 없다는 점이 다행이랄까요.

이 영화에서 배우들은 대부분 이런 양분화를 겪습니다. 기본적으로 출연을 할 때마다 영화에서 힘을 빼버리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영화에서 오히려 힘을 유지를 하게 만드는 그런 배우가 있죠. 솔직히 일본 영화는 전반적으로 배우들이 다 이렇게 양분화가 되는 분위기 입니다만, 이 영화의 경우는 그런 스타일이 너무 확연하게 드러나는 배우들이 몇몇이 눈에 띕니다.

뭐, 그렇습니다. 제가 좀 집요하게 지적하는 면이 있고, 또 일본 영화의 스타일에 잘 적응을 못하는 면이 있어서 그렇지, 영화 자체는 그래도 꽤 준수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즐겁게 볼 수 있고, 또한 영화의 주 타겟이라고 할 수 있는 층들은 얼마든지 포용을 할 수 있는 그런 스타일의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서는 적어도 영화가 지루하지 않다는 점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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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