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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28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 공감과 웃음은 다른가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8. 10:11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번주는 배치가 상당히 좋죠.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가장 좋은데, 리뷰 쓰기에는 굉장히 불길한 조짐이기도 하죠. 팔리는 영화의 공식은 이미 정해져 있는 상황인지라, 이런 것에 관해서 똑같은 이야기를 또 하려고 하면 굉장히 힘들어서 말입니다. 적당히 때우면 그만이기는 하지만, 그게 다 해결이 되는 상황이 아니라서 말이죠. 아무래도 약간 복잡한 부분도 있고, 이런 저런 흥미로운 작가적 부분들이 있으면 그거 붙잡고 이야기를 하는데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미국식 코미디 영화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것에 관해서 설명을 할 때, 영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설명을 할 때, 가장 좋은 설명은 코미디 영화인데, 미국 외의 지역에서는 흥행적으로 재미를 거의 못 보는 영화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영화는 분명히 북미에서는 엄청난 수익을 거둡니다. 보통은 제작비의 10배 가까운 수익을 전부 미국에서 거두게 마련이죠. 이렇게 해서 흥행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할 때가 되어서 외국에 나오게 되면, 외국에서는 흥행에 관해 정말 심하게 죽을 쑤는 상황이 되는 상황이 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영화가 외국에서 잘 먹히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무래도 미국 내의 정서라는 것이 영화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에 관해서 영화가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말 그대로 미국 안에서 재미를 보기 위해서, 그리고 미국 사람이 만들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서상 외국 사람들이 이해하기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죠. 물론 최근에는 외국 영화가 이미 많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이런 점에 관해서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좀 힘겨운 상황이죠.

이렇게 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미국 내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에 관해서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미국 사람은 아니니 말입니다. 이런 상황으로 봤을 때는, 이런 영화를 평가를 할 때 좀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전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더 좋은 편입니다만, 미국식 코미디가 뭐가 웃긴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굉장히 많죠. (이런 문제는 유럽에서 아시아 다른 국가로 넘어갈 수록 더합니다.) 덕분에 참 함부로 말 하기가 어려운 영화들이 많습니다.

단적인 예를 들어서, 작년에 개봉한 듀 데이트라는 영화를 들어보죠. 이 영화는 우리나에서도 유명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에서 그다지 재미를 못 본 케이스입니다. 그것도 코미디여서 말이죠. 상대역은 미국 내에서는 최근에 코미디 영화에서 굉장히 재미를 많이 보고 있는 그런 배우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배우였죠. 이 영화는 덕분에 국내에서 완전 찬밥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자면, 아무래도 국내의 영화 지형도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에는 어느 정도 동화가 되어 있는데, 정작 미국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코미디 영화에는 그다지 동조를 안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제 분석은 이것 뿐만이 아니기는 합니다만, 대부분 이 문제로 귀결이 되는 부분이 있죠.) 아무래도 이런 점 때문에 이 작품이 굉장히 설명하게 복잡하게 된 부분이 있죠.

이렇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이 영화가 완전 미국식 코미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영화 스타일과 미국의 내적인 부분들에 관해서 어느 정도 이상 알고 있지 않으면 이 영화가 거의 재미를 볼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덕분에 이 영화는 이런 문제에 관해서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직접적으로 말 해서, 웃겨야 하는 장면이 한국 사람들에게는 웃기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의 이야기의 소재가 심지어는 만국 공통의 문제인 직장 상사라는 부분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직장상사는 확실히 어디서나 문제가 됩니다. 아닌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어디 가서나 술 자리 가 보면 세 사람 이상 모이면 대부분 하게 되는 이야기가 결국에는 직장 상사 이야기죠. 이 사람들이 얼마나 희한한 사람들이 많은지에 관해서 수집을 해서 코미디를 하면, 평생을 할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 점에 관해서 대단히 희화화를 해서 영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죠. 이 영화의 매력이 바로 이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결국에는 어느 정도 장벽이 발생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 영화의 문제는 바로 이겁니다. 과연 그래서 이 영화가 국내 사람들에게 웃길 것인가 하는 것이죠. 아무리 환경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고 해도 일정 부분에 있어서 이 영화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갈 수 있는 부분들을 우리나라 관객들은 이해를 못 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이 부분들을 제외하고 나서 이 영화가 과연 웃길 것인가 하는 점은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 영화는 이런 부분을 제하고서도 상당히 웃긴 영화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은 상사와의 충돌로 인해서 질 수 밖에 없는 부하직원이 복수를 해야 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일반인이죠. 실제로 사람을 죽여본 적이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결국에는 이런 상황에서, 이 영화는 그 속의 연결점을 이래저래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부분인데, 이런 점에 관해서 이 영화가 전부 웃기는 부분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죠. 어려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미국 코미디가 이걸 절대로 못 한다는 이야기는 할 수 없는 것이죠.

실제로 이 영화는 이런 부분들에 관해서 정말 웃기게 잘 조절을 해 냅니다. 거의 모든 순간이 웃음으로 연결이 되는데, 이 영화는 바로 그런 부분들을 굉장히 잘 찾아 내는 힘이 있죠. 순간순간마다 웃음의 코드를 미리 심어놓고 이 영화에서는 그 웃음 코드를 필요한 타이밍을 정확히 알아채서 터트리는 맛이 일품인 영화인 것이죠. 이 속에는 영화 본류의 이야기에 연결이 되는 코미디도 있지만, 주로 따로 에피소드가 분리가 어느 정도는 되어가는 부분에 관한 코미디도 있죠.

보통은 이렇게 어느 정도 벗어나는 코미디의 경우에 가끔 이야기가 좀 많이 벗어난다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 간간히 터지게 됩니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죠. 상황 자체가 일상이 아닉 때문에 어느 정도는 벗어나도 별 문제가 없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이런 점에 관해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에는 그이해를 할 수 있는 있는 부분을 일정 이상 연결을 하는 부분들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 영화는 이런 점에 관해서 정말 훌륭하게 벗어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야기가 벗어나는 부분을 나중에 영화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으로 사용을 하는 것으로 작품을 구성을 해 나가는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놀란 부분은 바로 그거죠. 가장 단적인 예로, 이 영화에서 사소한 복수가 나중에 칼날이 되어서 이 복수를 한 그 친구들에게 돌아오는 상황이 영화 곳곳에서 터지고 있는 것이죠. 물론 그 전에 이 것이 문제가 될 거라는 사전 설명이 이미 있었고 말입니다.

이 영화가 놀라운 점은, 이 것이 의외로 시너지라는 점입니다.보통 영화는 웃고 넘어가는 것으로 끝나게 마련이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는 바로 이런 부분에 관해서 연구를 열심히 한 티를 내는 것이죠. 그리고 이 것은 생각 이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이 됩니다. 사실 이런 스타일은 최근의 스릴러에서, 사건을 뒤집을 때에 주로 사용이 되는 것인데, 이 영화에서는 이야기를 단일화 하는 데에 사용이 되는 것이죠. 물론 사용방식이 완전이 같은 것은 아닙니다. 스릴러는 주로 달려가고 나서 마지막에 결론을 내는 데에 한데 묶어 사용을 하는 방식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지만, 이 영화는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따로따로 터뜨려서, 이야기가 힘이 빠질 찰나에 집어넣는 것이죠.

이 영화는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이 바로 이렇게 해서 연결이 됩니다. 사실상, 영화가 만들어지는 데에 이런 스타일을 모두 사용을 함으로 해서 영화가 재미있게 되는 데에 상당히 많은 부분들을 만들어 가는 것이죠. 물론 이 영화에서는 이런 점에 관해서 캐릭터의 힘 역시 굉장히 많이 빌리고 있는 것이죠. 재미있는 점이라면, 이 것에 관해서 다른 영화와는 달리, 캐릭터와 사건을 어느 정도 서로 끌려가고, 끌고가고를 어느 정도 분배를 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 영화가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영화에서 웃기는 역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아주 유명한 코미디 배우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런 점에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이 영화는 바로 이런 점에 관해서 영화가 찾아내고 동시에 영화적으로 해결을 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는 사건이 그들을 이끌고 가야 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죠. 다행히 이런 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피드백을 잘 하고 있고 말입니다.

물론 이 문제에 관해서 나오는 이유는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솔직히 이 영화에서 나오는 배우들 대부분이 일정 부분은 웃기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웃기는 부분만으로 영화를 엮어가는 사람들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장 단적인 예로, 제이슨 베이트먼의 경우는 주로 영화들에서 웃기는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인간적이고 따뜻한 평범남의 위치를 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거의 모든 배우들이 이런 위치이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에서 캐릭터들이 완전히 손 놓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주로 웃기는 부분들에 관해서 캐릭터들의 원맨쇼가 빛을 발하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이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오는 코미디에서 이런 점이 중점이 되었다고 하면 솔직히 위험한 일인데, 이 영화는 이 점에 관해서 굉장히 능수능란하게 넘어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재미있는 부분들이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점에 관해서 이 영화의 배우들은 이런 점에 관해서 피드백을 굉장히 잘 해 내고 있죠. 의외인 점이라면, 이 영화에서 악역을 맡은 사람들이 오히려 이름값이 굉장히 비싸다는 점입니다.

우선 가장 놀라게 만든 사람은 케빈 스페이시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캐빈 스페이시는 그렇게 웃기는 스타일로 영화에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만, 영화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좀 더 분노를 하게 만들고, 동시에 영화에서 그 많은 악역중에 메인 악역을 맡게 하는 굉장한 힘을 보여주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의 연기는 코미디라고 하기에는 좀 무서운 면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에서는 다른 코믹 연기를 띄우는 좋은 역할을 하고 있죠. 물론 그가 마지막에는 좀 웃기는 화면으로 나오기도 하기는 합니다.

그에 비해 제니퍼 애니스턴은 오랜만에 멜로 내지는 로맨스 영화를 벗어나, 드디어 뭔가 좀 막가는 코미디를 한다는 느낌입니다. 그녀가 프렌즈 이후에 드디어 좀 더 제대로 웃기는 분위기로 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영화에서 그녀는 상당히 흐뭇하게 하는 연기를 펼치죠. 물론 영화에서 어딘가 정신병자적인 야함을 굉장히 잘 표현하는 것에 관해서 무서운 생각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 다행히 이 영화에서는 그 부분을 웃음으로 연결을 하는 가락에 관해 그녀가 굉장히 잘 알고 있다는 점이죠.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은 콜린 파렐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서 그는 나오는 것 만으로 충분히 웃깁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부분에 관해서 캐릭터가 좀 너무 약한 부분들이 있기는 합니다. 비슷한 분장을 하고 비슷한 분량으로 나오는데, 아주 휘젓고 다녔던 톰 크루즈와 대비가 되는 좋은 예죠.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하시다면 트로픽 썬더라는 영화를 보시면 알게 될 겁니다.) 아마 삭제 장면에서 날렸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에서는 좀 아쉽습니다.

그 반대편에 서 있는 배우중에서 제이슨 베이트먼은, 자기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연기에서 오직 따뜻함만이 빠진 부분으로 연기를 해 갑니다. 주로 그는 외유내강형으로 영화에 주로 등장을 했는데, 이 영화에서는 오직 약한 사람으로 영화를 이끌어 가면서, 상황에 휩쓸려 가고, 동시에 이 영화의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하고 있죠. 솔직히 그렇게 웃기는 역할은 아닙니다만, 충분히 재미를 보장하게 하는 연기를 하기는 했습니다.

찰리 데이라는 배우는 이 영화에서 드디어 가장 웃기는 부분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떠벌이 캐릭터이기는 한데, 이 영화에서는 적당히 조용히 하면서, 몸개그와 어리버리 개그를 주로 구사하는 스타일로 영화에 등장을 합니다. 덕분에 굉장히 웃기는 동시에, 영화적으로 그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굉장히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제이슨 베이트먼이 웃기지 못하는 빈자리를 굉장히 잘 채워주고 있죠.

제이슨 서디키스는 이 영화에서 제이슨 베이트먼과 찰리 데이의 중간 정도 되는 역할입니다. 이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여자 밝히는 주인공 친구로 나와서, 역시나 문제 있는 상사 덕분에 고생을 직싸게 하는 사람으로 영화에 등장을 하고 있죠. 덕분에 이 영화에서 그의 재미는 굉장히 특이한 편입니다. 주로 약간 밉상으로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이 점에 관해서 본인이 뒤집어 쓰는 것으로 주로 웃기는 부분을 채워 나가는 타입의 연기를 하고 있죠.

이 상황에서 눈에 띄는 사람은 제이미 폭스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 나오는 것 만으로도충격인 사람인데, 그렇게 재미있지 않다는 점 덕분에 더 눈에 띕니다. 사실상, 이 영화에서 바람들린 친구들의 성질이 폭발하게 만드는 그런 기폭제 역할로 영화에 등장을 하고 있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는 바로 이런 점에 관해서 굉장히 잘 해 내고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런 배우들이 수없이 등장하죠. (심지어는 도널드 서덜랜드는 초반에 아웃됩니다;;;)

뭐, 그렇습니다. 영화가 아무래도 미국 영화이기 때문에 웃기려고 하는 부분이 안 웃기는 문제가 상당수 발견되는 문제로 인해서 영화가 좀 아쉽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웃기는 부분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웃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이 영화가 꽤 괜찮은 해답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미국 코미디를 잘 알고 계시고 그 부분들에 관해서 잘 웃으실 수 있는 분들은 이 영화에 관해서 아무 거리낌이 없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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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