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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28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 재빠르고 강렬한 스릴러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8. 10:34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이노무 미국판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대단히 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스웨덴판을 보고 나니 좀 묘하기는 하더군요. 솔직히 전 스웨덴판도 상당히 좋더라구요. 물론 차별점이 엄청난 부분이 있어서 말이죠. 그런 점 때문에 솔직히 기대를 한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게 전부 다는 아닙니다. 아무튼간에, 결국에는 이 작품을 보게 되었고, 대단히 기쁜 일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리뷰를 하기 전에 확실하게 하고 들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 제가 이 영화를 보기 고작 5일 전에서야 스웨덴판을 보게 되었다는 겁니다. 결국에는 이런 점에 관해서 영화가 얼마나 다양하게 등장할 것인가에 관해서 어느 정도는 이미 알고 있는 것들도 있고, 동시에 이 영화에 관해서 무엇이 차이가 있을까에 관해서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들이 반드시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이번 리뷰에서는 최대한 이런 면을 배제를 하려고 하겠지만, 어느 정도는 들어 갈 수 있음을 미리 양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아무래도 기억 속의 작품이라는 것이 이미 있으니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 관해서 처음에 가장 걱정이 되었던 것은, 이 영화의 원작이 엄청나게 촘촘하고 느릿하게 진행이 되는 추리성 스릴러라는 점 이었습니다. 원작은 이야기를 복잡하게 꼬아 놓은 것은 아니지만, 끊임없이 사람을 만나고, 과거의 사건을 추적하는 동시에, 사람들의 애정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이 상황도 모자라서 이 자리에 또 다른 사건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대단히 복잡하게 책을 구성해 놓았습니다. 이는 책으로서는 대단히 잘 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책은 바로 이 점 덕에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으로 인해서 결국에는 극장판 영화가 나오게 된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문제는 이 상황이 영화를 만드는 것에 관해서는 그렇게 간단한 상황이 아니라고 할 수는 있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가장 직접적으로 등장을 하게 되는 이유는 결국에는 이야기가 너무나도 촘촘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상황은 소설의 성공을 만들어 준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결국에는 영화에서는 굉장히 힘든 부분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런 부분에 관해서 가장 단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감독들이 단편 소설 원작을 더 선호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으로 알 수 있는 것도 있는 것이죠. 소설이 짧다는 이야기는 결국에는 그만큼 담겨 있는 요소가 적다는 이야기인 동시에, 감독의 재량이 어느 정도 굉장히 많이 들어가서, 이야기를 더 풍부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하니 말입니다. 결국에 이 부분이 영화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을 하는 부분들을 채워 넣는 것들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들은 관객들이 영화를 이해를 하는 데에 있어서 영화의 흐름적인 면을 구성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영화의 흐름을 조정하는 데에 있어서 영화의 힘이 생각보다 굉장히 묘하게 작용을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죠. 원작은 아무래도 글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문제 관해서 영상과는 다른 해법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점에 관해서 아무래도 흐름적인 면을 조정하는 데에 있어서 요소를 결정하는 것이 단편이 훨씬 더 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같은 문제로 인해서 장편은 굉장히 골치아픈 부분이 같이 존재합니다. 앞서서 이야기 한 단편의 경우는 이야기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에 좀 더 많은 요소를 집어 넣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장편의 경우는 이런 상황이 될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들 대부분 선택하는 것이, 원작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만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면서, 이 핵심이 되는 요소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구성을 함으로 해서 영화를 만들어 갑니다. 결국에 이야기는 그 핵심 외에는 굉장히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들이 많을 수도 있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경우가 보여주는 것은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원래의 이야기를 거의 그대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방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되는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것도 절대로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이, 앞서 말 했듯, 소설의 흐름은 영화와 너무 많이 다른 흐름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 번 생각해 보면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원작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결국에는 사람들이 책을 한 번에 읽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순서를 끊어 가며 읽는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이 요소들을 빼서 영화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렇게 하는 경우에는 결국에는 이야기를 축약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가는 것이죠. 이 상황에서는 요소들을 함부로 빼 내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요소들중 하나를 빼면, 잘못하면 영화가 모두 무너져 내리는 역할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이 요소들을 이렇게 손을 댄다는 것은 결국에는 이야기적으로 손을 봐야 한다는 상황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아무래도 원작의 흐름을 가지고 영화적으로 다시 맞게 손을 봐야 하는 상황인데다, 이 상황에서 영화에 맞는 요소들을 일일이 조정을 하는 것이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결국에는 이런 부분들에 관해서 어느 정도 리스크를 안고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이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러닝타임이 굉장히 긴 편입니다. 보통 원작이 굉장히 유명하고, 원작의 이미지적인 면이 함축되어 등장을 하면서, 동시에 이 이미지를 이용을 하는 것이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 선택을 하는 것은 결국에는 최대한 길게 작품을 잡아 가면서, 영화 속에 그 이미지를 거의 다 집어넣는 것이 이 영화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이것에 관해서 이 영화는 굉장히 특이한 선택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영화에서 대부분 선택을 하는 것은 원작을 이루고 있던 요소들 중 일부를 가지고 영화를 구성을 하면서 영화에서 크게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되는 부분은 제거를 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것은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결국에는 작품을 만들어 가면서 어느 정도는 축약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의외의 선택을 합니다.

보통 영화에서 이야기를 축약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요소가 배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작품을 만들면서, 이야기가 늘어지는 부분들을 그만금 납아내는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어 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이 영화가 만들어 가는 것은 영화에서 간다는 것이죠. 사실 이런 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닙니다. 이 작품에서 주로 하는 것은 의외로 영화의 이야기를 굉장히 강하게 압축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이렇게 하기에도 굉장히 적합하지 않은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 하면, 이 작품의 이야기는 그렇게 간단하게 구성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사실상 원래 필요한 요소들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그 이야기를 다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사실 이 작품 원작의 방식상, 이 모든 것을 다 끌고 들어가지 않으면 어느 정도는 이야기가 어그러질 수도 있는 것이 이 작품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확실히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야기를 줄이는 순간부터는 이야기가 완전히 균형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 되니 말입니다. 결국에는 이 문제에 관해서 영화가 어느 정도는 반드시 손을 봐야 하는 상황이 되기도 하는 것이고, 동시에 이 작품에 관해서 영화는 분명히 어느 정도는 원작의 재미를 보증해야 한다는 것 역시 굉장히 중요하게 잡아 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작품에서 이야기의 흐름 자체를 굉장히 빠르게 하는 강수를 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결코 만만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이 상황에 있어서 이 작품은 의외로 스릴러 영화라는 측면을 굉장히 잘 사용을 하고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결국에는 작품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에 관해서 영화가 일정한 분퍙을 손을 봐야 한다는 겁니다. 결국에는 이런 점에 고나해서 영화를 구성을 해 가고 있는 것이죠. 이 상황에서 이 영화는 그 이야기의 순간을 축약하는 지점에 굉장히 많은 분량의 스릴러를 살려 놓습니다.

실제로 이 작품은 스릴러적인 부분이 대단히 잘 살아 있는 그런 작품이라고 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결국에는 이런 스릴러적인 부분이 영화를 살려 놓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죠. 사실 이 점에 관해서 상당히 많은 작품이 놓치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작품의 경우는 그 스릴러나는 부분을 굉장히 잘 사용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바로 이 점에서 시작이 되는 것이죠. 실제로 이 영화의 스릴러는 굉장히 유려한 동시에 이야기적으로 굉장히 다양한 힘을 동시에 발휘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는 이 영화가 직접적으로 자신이 스릴러 영화라는 방향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을 잘 증명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는 그렇게 간단한 부분이 아니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이 영화가 스릴러적인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게 등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 작품의 경우는 이런 점에 관해서 좀 더 다양한 면을 잘 가지고 있기는 하단느 겁니다. 물론 이 점은 좀 묘하게 등장을 하는 부분이 있죠.

기본적으로 이 영화의 스릴러라는 것은 결국에는 누군가의 실종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 실종의 연결점을 결국에는 좀 더 거대한 확대점으로 영화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죠. 이 작품에서 이 점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등장을 합니다. 결국에는 이 확대점으로 인해서 영화의 결론으로 가고 있기도 하니 말입니다. 문제는, 이 확대점에 관해서 이 영화가 굉장히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 만큼, 과연 표현이 잘 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다행히도 이 작품은 그 점에 관해서는 굉장히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사실상, 이 영화에서 무엇을 선택을 했는지에 관해서, 그리고 그 점에 관해서 영화의 감독인 데이빗 핀쳐가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영화가 스스로 그 확대점을 잘 가지고 영화적으로 가장 크게 확대하게 되는 부분이기도 한 것이죠. 문제는 이 부분에 관해서 영화를 만들면서, 동시에 사람들이 관계에 관해서 역시 굉장히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이죠.

이 작품에서는 바로 이 점에서 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결국에는 영화적으로 무엇을 만드는 가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하기는 하는데, 그 단계에 관해서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상대하는 것 보다는 말 그대로 사건의 구성으로 작품이 흘러가는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방식중 하나입니다. 이는 굉장히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 있는 부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야기가 결국에는 한 줄기를 가지고 지정이 되어서 흘러가면서, 그 관계까지고 직접적으로 아우르고 가면서, 그 부분들을 영화를 만들고 있지만, 이 영화는 사건 때문에 그 사람들이 만나고, 그 사건들의 연결점이 바로 사건 속에서 생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그 점을 굉장히 잘 알고 있고, 또한 원작에서는 그 균형의 대부분이 사라들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이 작품의 경우는 그렇게 구성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결국에 이 작품은 이야기를 구성을 하면서, 굉장히 많은 부분들들 손을 대야 한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점에 관해서 영화는 분명히 다양하게 가고 있는 점도 있기는 하지만, 영화적으로 이런 부분들에 관해서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방향이 아닌, 말 그대로 영화적으로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지에 관해서 도전을 하는 방향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원작보다는 좀 더 한 점으로 이야기가 모이는 방식으로 영화를 구성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 부분에 관해서 영화를 만드는 것이 결코 영화적으로 그 구심점에 관해서 영화를 만들 때에 캐릭터를 완전히 죽여버렸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이 영화에서는 캐릭터의 매력을 좀 더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영화를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야기에서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어떤 기나긴 여정이 아니라, 그 등장이 영화 속에서 영상으로, 바로바로 등장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 캐릭터의 연결이라던가, 아니면 캐릭터의 이야기들은 이야기가 아닌 이미지적인 면에서 영화에서 굉장히 관념적으로 관객에게 전달이 됩니다. 이런 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결코 약하게 나가는 것이 아니라, 영화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기도 하는 것이죠. 이 영상은 결국에는 이야기로 풀어 써야 하는 부분들을 영상으로 함축적이고 관념적이게, 그리고 관객에게 정확하게 전달을 하는 데에 굉장히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 부분에 있어서 이 영화는 굉장히 성공적이기도 합니다.

그럼 배우 이야기를 해야겠군요. 일단 이 영화에서 미카엘로 나오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연기인데, 정말 이야기 할 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연기를 못 한다는 것이 아니라, 흠을 잡을 데가 없다는 것이죠. 대부분은 아무래도 007의 그 이미지로 기억을 하는 부분이 있으시겠지만, 이 영화에서 그는 말 그대로 진실을 사냥하는 기자의 모습으로 이 영화에 등장을 합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있어서 일반적인 모습과 영웅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 관해서 가장 특이하게 등장을 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루니 마라입니다. 사실 그녀를 처음 본 작품은 이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과연 이 모습이 잘 어울릴까 하는 점이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이 작품에서 그가 등장하는 모습은 고이장히 묘한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것들에 관해서 이 영화는 좀 묘하게 등장하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이 영화는 이런 점에 관해서 의외로 굉장히 재미있게 등장하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루니 마라는 그 부분에 관해서 꽤 잘 표현을 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런 상황은 크리스토퍼 플러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이 영화에서 그의 문제라고 한다면, 애초에 카리스마가 너무 많은 사람이라고 하는 문제가 좀 있다는 것이죠. 이런 카리스마라는 점에 관해서 영화를 만들 때, 의외로 그의 비중이 굉장히 강하게 나오는 느낌이 있다는 겁니다. 사실 이런 점에 관해서 이 영화가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영화에 잘 어울리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스텔란 스카스가드의 경우는 이 영화에서 굉장히 묘하게 등장을 합니다. 사실 그의 얼굴은 선하게 볼 때는 선하고, 악하게 볼 때는 대단히 악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런 부분에 관해서 굉장히 다양하게 보여주면서 영화적으로 그 이면을 보여줄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이 영화는 생각보다 이런 것들에 관해서 그렇게 간단하게 가지는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뭔가 꾸미고 있다느 느낌으로 화면이 좀 잡힌 것도 문제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이런 배우들로 영화가 이뤄져 있습니다. 이 정도 되면 배우들의 앙상블은 안 보고도 대단히 강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죠. 심지어는 이 영화는 각자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스토리보다, 영화적인 감각으로 이뤄져 있기에 이들의 연기는 더더욱 중요하게 될 수 밖에 없죠.

사실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굉장히 놀랍게 다가옵니다. 이 정도로 다른 느낌을 주기도 쉽지 않은데, 이 영화는 그 지점을 너무나도 완벽하게 해 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굉장히 볼만한 영화이며, 2시간 반이 넘는 이야기가 그렇게 간단하게 정리가 되는 것은 아닐텐데, 이 영화는 굉장히 깔끔한 동시에, 조용한 사건을 굉장히 속도감 있게 이야기 하는 편집의 신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굉장히 볼만한 영화라고 정리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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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