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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30 미드나잇 인 파리 - 드디어 편해진 우디 앨런의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30. 09:40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생각해 보니, 이 영화를 빼먹고 그냥 지나갔다는 사실이 순간적으로 생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유가 뭔고 하니, 그 다음주 개봉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결국에는 보고 말았고, 적당한 시기에 리뷰를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번주에는 한주에 한계라고 생각을 했던 세 편을 가볍게 넘는 쾌거를 이루고 말았죠. 물론 약간의 출혈과 문제가 있었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한 이야기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전 우디 앨런 영화가 그동안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가 싫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하는 영화 이야기가 이해가 안되고, 그리고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그의 이야기가 영 불편하게 다가왔었던 것이죠. 제 입장에서는 그래헛 분명히 그의 영화가 좋다는 것은 알지만, 의외로 영화를 볼 때는 이상한 의무감으로 보는 경우가 더 많은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봤던 우디 앨런의 영환느 거의 이런 방식으로 받아들여왔고 말입니다.

제 블로그를 오래 보아 오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그동안 우디 앨런의 영화는 딱 두 작품을 리뷰를 햇다는 것은 아실 겁니다. 제 입장에서는 그 이야기가 워낙에 이상하게 다가오는 데다가, 정작 이해도 안 되는 상황이 계속 벌어져 왔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이 영화 이전에 공개가 되었었던 영화인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와 환상의 그대는 솔직히 분명히 좋은 영화라는 것은 알겠는데, 정작 친해지기는 너무 힘든 영화였던 기억이 있어서 말입니다. 심지어는 극장에서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도 아직까지도 미스테리이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그 덕분에 우디 앨런은 정말 멀고도 먼 감독이자 배우였습니다. 심지어는 그의 과거 작품을 손 댔다가 오히려 크게 데이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었죠. 실제로 한 번 크게 데였고 말입니다. 이번 영화도 그럴 것이라 지레 짐작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이렇게 긴 이유는, 이 모든 것을 드디어 완전히 넘어버린, 너무나도 편하게 흘러가는 느낌이 있는, 제게는 너무나도 완벽하게 다가오는 우디 앨런의 영화였습니다. 제 입장에서 이 정도 영화는 정말 오랜만이었죠.

기본적으로 우디 앨런의 영화는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면서도, 절대로 간단하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감독이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각각의 캐릭터의 성격을 무지하게 강하게 드러내고, 그리고 그들이 그 결정에 관해서 갈대에 가까울 정도로 흔들리는 모습을 주로 보여줬으니 말입니다. 심지어는 그 결말이 행복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고 말입니다. 영화에서 이 정도의 묘한 앤딩을 보여주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이죠.

하지만, 우디 앨런은 이런 부분들을 굉장히 아무렇지 않게 해 내는 감독이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도저히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들을 너무나도 쉽게 꺼내 놓는 감독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는 과거 영화들에서는 그 과정에 관해서 코믹하게 보여주는 것들 역시 굉장히 잘 해 내는 감독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물론 기본적인 부분에 있어서 완충작용을 할 수 있는 코믹한 부분을 끌어내는 것 역시 굉장히 잘 해 내는 감독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번 영화라고 해서 코믹한 느낌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대부분의 느낌은 과거에 그의 영화에서 느꼈던 비슷한 부분들이죠. 그리고 그 느낌은 여전히 영화적으로 대단히 많은 완충작용을 진행을 하고 있고, 그 느낌에 관해서 대단히 잘 표현을 해 내는 부부들은 여전합니다. 그의 과거 코믹 배우로서의 느낌이 여전히 그대로 발휘가 되고 있다고 할 수 있죠. 그의 과거 영화에서처럼 그 코믹함이 배우들의 연기적 스펙트럼에 대단히 잘 녹아들어 있음은 물론이죠.

그렇다고, 이번에 이 영화에서 그 불편함도 여전한가에 관해서는 이야기가 애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묘하게 다가오는 느낌이기는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 묘한 불편함은 결국에는 주인공의 행복과 관계가 되어 있는 부분들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그 지점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끌고 나갈 수 있는 힘을 지녔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결국에는 그 자체로서 에너지를 꽤 잘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거에 보여줬던 엉뚱함과 불편함이 결합이 되어 있는지는 애매한 답변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 이야기에서는 또 다시 예술가가 등장을 합니다. 이번에는 꽤 능력이 있는 예술가이죠. 심지어는 그는 이미 상업적인 성공도 어느 정도 거둔 사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는 전혀 새로운 것, 그리고 남들이 전부 위험하다고 하는 것들을 하고 싶어 합니다. 물론 이 것은 굉장히 묘한 부분이죠. 사실 많은 사람들은 그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바라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부분은 결국에는 최대의 순수와 자신의 희열과 연결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피하기로 하겠습니다.

어쨌거나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결국에는 그 속에서 피어나는 어떤 그리움이라는 것에 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흔히 말 하는, 자신이 생각하고, 자신이 동경하는 그 무엇에 관한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 속에는 순수가 있었다고 스스로 생각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심지어는 그 세계는 영화에서 극적인 요소로서, 직접적으로 주인공에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리고는 영화 속에서 그의 현실과 직접적인 대비를 이루고 있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그의 동경이 얼마나 묘하고, 느낌이 얼마나 황홀한 것인가에 관해서, 그리고 주인공이 얼마나 그 것을 바라 왔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현실에서 그의 상태는 바로 이 지점에 관해서 굉장히 많이 어그러지기 시작하죠. 그리고 이 속에서는 묘한 답안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힘은 드디어 주인공에게 마력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이야기는 그 속에서 결국 엄청난 대비를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우디 앨런의 느낌이 여기서 오직 그 동경만 이야기를 하고 마무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영화서 그 동경이 현실이었던 때를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매력적이게 주인공에게 다가오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 마력은 엄청난 것이고, 그는 그 시절에서 너무 행복한 감정을 느낌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드디어 그 시절이 현실이었던 사람들에게 이야기가 슬슬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주인공에게도 동경과 대비되는 삭막함 속에서 어떤 즐거움이 직접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하기도 하죠.

이야기에서 가장 묘한 것은, 바로 이 지점들을 한 점으로 연결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속에서 진짜 자신이 원했던 것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꺼내기도 하죠. 이 영화는 결국에는 그 자체로서 대단히 영화적이고 극적인 면과, 엄청난 현실의 벽을 거의 그대로 다 보여주고 있는 셈입니다. 심지어는 그 대비 속에서 직접적인 공통점을 이끌어 냄으로 해서, 그 매력이 어떤 것이엇는지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그 질문을 하게 만들고 있죠.

그 질문은 대단히 점진적인지만, 한 순간에 실체화 되고, 굉장히 코믹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답안이 거의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그런 시기로 등장을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힘을 굉장히 능수능란하게 스토리로 담아 내고 있죠. 이 영화의 매력은 바로 이 지점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죠. 이 영화는 바로 그 느낌을 관객에게 너무 완벽하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 느낌에 관객들이 동화되게 만들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현실의 힘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합니다. 주인공의 동경이 실체화 되면서, 그 것이 왜 유혹적인지에 관해서 현실이 그 강렬한 대비를 끌어 내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 현실은 자신이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하지만 정작 자신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야만 했던 그 질문이 눈 앞에 등장하게 만드는 것이죠. 그리고 그 답안 역시 자신의 동경 속에서 등장을 하게 만들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 부분들을 굉장히 능수능란하게 다룹니다.

심지어는 자신이 알고 있던 그 매력에 관해서, 과거에서 자신이 발견한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자신과 비슷한 면들이 있음을 발견함으로 해서 그 문제를 더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이런 장치들을 영화 속에 곳곳에 설치 함으로 해서 영화에서 그 매력을 가지고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면들에 관해서 영화가 굉장히 매끄럽게 흘러가고 있는 것들도 있고 말입니다. 물론 이 영화의 특성상, 이 모든 것들은 결국에는 캐릭터들이 끌고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캐릭터들은 정말 특별합니다.

보통 영화상에서 주인공 외의 캐릭터들은 솔직히 힘이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우디 앨런 영화에서 캐릭터의 힘이 빠진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엄청난 특성을 가지고 있고, 그 매력을 직접적으로 드러냅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지점을 굉장히 직접적으로 끌어 내고 있죠. 이 영화는 그 에너지에 관해서 굉장히 잘 해 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캐릭터들이 엄청나게 특별하다는 것이죠.

그의 실제 인생, 현재 인생의 주변 캐릭터들은 대비를 위한 가장 좋은 케이스입니다. 익숙한 것을 좋아하고, 동경하는 것 따위는 없는 현대인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죠. 예술을 하는 매력적인 힘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현대인을 거의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의 동경 속에 있는 사람들은 굉장한 매력을 주인공에게 드러내고 있죠. 심지어는 주인공이 알고 있던 것들에 관해서 대단히 강렬하게 다가오게 하는 그런 힘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속에서는 그들 각자의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캐릭터들의 문제는 결국에는 주인공에게 자신이 고민하고 있던 것에 고나해서 답안을 주게 연결을 하는 그런 힘을 지니게 하는 것이죠. 그만큼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캐릭터는 그 지점들에 관해서 대단히 잘 보여주는 힘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힘들을 굉장히 잘 드러내고 있는 것이죠. 게다가 그 전달에 관해서 대단히 매력적이게 구성을 하는 힘도 있고 말입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유머를 잃지 않고 있음은 물론입니다. 이 영화는 상당히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가고 있음에도, 그 무게에 짓눌리지 않게 하는데에 있어서 유머를 대단히 잘 사용을 하는 것이죠. 게다가 그 지점에 관해서 굉장히 잘 어울리는 배우들을 골랐기도 하고 말입니다. 엄청난 매력을 지닌 영화이기도 한 동시에, 그만큼 잘 받아들일만한 영화인 것이죠. 게다가 이 속에서 보여주는 매우들의 힘 역시 정말 무서운 수준이죠.

우선 오웬 윌슨의 경우는, 스스로 그 여유 있는 느낌과 웃기는 느낌을 어떻게 끌어내는지, 하지만, 그 속에 어떻게 정극 스러운 느낌을 심어야 하는지에 관해서 대단히 잘 보여주는 배우로 드디어 등극을 했습니다. 과거에 짐 캐리가 보여줬던 것들을 그가 거의 그대로 이해를 하고 있기도 한 것이죠. 게다가 이 지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굉장히 멋진 부분들을 직접적으로 끌어내기도 합니다. 과거에도 그는 연기 잘 하는 배우의 이미지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드디어 정말 괜찮으 배우라는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리온 꼬띨라르의 경우에는 여전합니다. 나이야 문제가 될 수 없을 정도의 고혹점임을 드러내는 것을 굉장히 잘 해 내고 있죠. 이 영화의 힘은 그 유혹적임에 관해서도 대단히 잘 표현을 하면서, 동시에 그 속에서 어떤 공격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자체로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그런 부분들도 있다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 자체로서의 에너지에, 이런 부분들 역시 잘 끌어낸다는 겁니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생각보다 그 대비로서 굉장히 잘 어울리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게다가 그 에너지로서 대단히 잘 발전이 되는 부분들도 있죠. 이 영화는 결국에는 어떤 동경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 동경에 관해서 역으로 직접적으로 현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게 만드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만큼의 이야기의 매력을 더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정말 웃기게도 이 영화에서 그녀는 매력이 하나도 없게 하는 너무나도 묘한 연기를 잘 해 냅니다.

이런 속에서 드디어 동경에 직접적인 중심에 서는 살마들이 등장 합니다 .에드리언 브로디, 케시 베이츠, 마이클 쉰, 톰 히들스턴, 코리 스톰이 보여주는 배역들인데,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배역은 이 옇왕세서 주인공이 정말 강하게 드러내는 동경의 한 단면을 드러내는 사람들이며, 그 자체로서 강렬한 맛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그런 부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이 속에서 코미디를 이끌어 내는 것 역시 너무나도 잘 해 내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이 속에서 현실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마이클 쉰가 커트 쿨러 같은 배우들이 그들이죠. 이 영화에서 두 사람은 굉장히 강렬하게 등장을 하면서, 속물적인 부분과 현실에서 존경을 받는 굉장히 기괴한 인물들을 연기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 에너지 역시 굉장히 잘 이끌어 내면서도 동시에 그들에게 코미디를 이끌어 내는 것 역시 너무나도 잘 해 내고 있죠. 결국에는 영화에서 따로 또 같이라는 면이 성립이 되는 겁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이번만큼은 까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제게 너무나도 매력적인 영화이며, 우디 앨런의 예전 매력 역시 그대로 가지고 있고, 그 예전매력을 전달하는 것 역시 훨씬 더 부드러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영화가 되었습니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영화이면서도, 받아들이는 데에 있어서 불편함이 전혀 없는, 그 정도로 굉장히 재미있게 만들어 가는 힘들이 굉장히 많은 그런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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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