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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7.21 명탐정 코난 : 흑철의 어영 - 추리의 쓰임새를 재발견한 작품
횡설수설 영화리뷰2023. 7. 21. 06:21

 몇몇 시리즈들은 관성으로 보게 됩니다. 특히나 오래 전에 팬이었고, 그 팬인 기간이 꽤 되었으면 아무래도 계속해서 관성으로 보게 되는 면이 좀 있죠. 다만 몇몇 작품은 그렇게 관성으로 보는 것으 끝내기도 합니다. 사실 이 작품은 그렇게 끝난 작품 사이에서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작품 역시 어느 순간이 되면 그냥 제껴버릴 작품이라는 평가를 내리게 되긴 하겠지만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오늘은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코난 시리즈의 최근 개봉 행테에 관한 성토부터 해보려 합니다. 개이적으로 최근의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극장 상영에 관하여 생각이 정말 많아지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TV 시리즈극장 상영 입니다. 당장에 이 작품 전에 코난의 새 극장판처럼 이야기 하고 나서 하이바라 이야기라는 멋들어진 부제까지 붙여서 정체 불명의 극장판이 개봉한 적이 있습니다. 들여다본 바, 결론은 극장판이 아니라 TV 시리즈중에 여러편으로 구성된 이야기를 한편으로 이어붙여서 상영한 것으로 확인 되었죠.

 

 이런 개봉 형태가 한 번이 아닙니다. 당장에 이 작품 외에도 수학여행을 테마로 한 스페셜 에피소드가 극장용으로 둔갑해서 걸리기도 하고, 코난의 초기 이야기를 다룬 스페셜 에피소드도 극장판인 척 극장에 걸렸죠. 이런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극장판으로 홍보해서 들어가고 있죠. 최소한 이게 TV 시리즈 재편집이라거나, 스페셜 에피소드라고 정직하게 이야기 해주면 좋겠는데, 이야기를 아예 안 하고 넘어가는 식으로 적당히 포장하고 넘어가는 느낌이 매우 강합니다. 이런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너무 장삿속으로 간다는 느낌을 받은 겁니다.

 

 물론 여기에 기묘한 더빙 형태 역시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더빙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로컬라이징이 갑자기 엄청나게 제한된 상황이고, 덕분에 이름이 갑자기 음차로 바뀌는 혼란의 도가니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일본에서 주장한 케이스로, 대체 그간 잘 넘어가던 시리즈에 왜 또 이런 제한을 걸어놓고 난리인지 모르겠단 겁니다. 자막같은 더빙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시리즈를 자막판과 더빙판 둘 다 보고 있지 않은 사람에게는 혼란스러울만한 지점이기도 하죠.

 

 물론 이는 작품 외적인 것들입니다. 하지만 작품의 내적인 지점들 역시 그렇게 상황이 좋다고 말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더 애매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나마 바로 직전 작품인 할로윈의 신부를 보면 그래도 어느 정도는 하면 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비색의 탄환이나 감청의 권 같은 작품을 보고 있으면 정말 이 양반들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곤 합니다. 두 작품이 연달아 터지고 나서 극장판은 그만 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죠. 작품 서사 문제는 이 외에도 수도 없이 터졌을 정도고 말입니다.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미 자위대 홍보물이라고 사정없이 까인 절해의 탐정 시절부터 해서, 일본의 문제가 되는 지점들이 직접적으로 작품에 핵심 분야로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비색의 탄환의 경우에는 올림픽 홍보용으로 밀어붙여졌다는 괴이한 이야기마저 들을 정도로 가버렸던 상황이기도 하죠. 여기에 그나마 이야이가 괜찮았다고 일컬어지는 제로의 집행인을 보면, 국가기관의 권력 남용에 관한 지점에 관해서 일본이 얼마나 수상쩍은 생각을 하고 있는가 하는 지점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을 다 떠나서라도, 이제는 코난 극장판이 그냥 액션 적당주의 액션 영화라는 사실도 한 가닥의 문제로 지적되긴 합니다. 명작이라고 일컬어지던 1기에서 7기 시절에도 무지하게 불지르고 폭발하긴 했습니다만, 이후에는 아예 폭탄으로 점철되어버린 에피소드가 있을 지경으로 이야기가 엉망인 경우가 많은 편이었죠. 그나마 나아진다 싶으면 이후에 그 강점을 다시 다 까먹고 그냥 캐릭터성만 밀어붙이는 폭탄 액션으로 흘러가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심지어 이게 흥행이 된다 싶으면 다음 작품에서도 또 똑같은 문제를 반복하는 모습까지 보여줬고 말입니다. 특정한 감독 하나의 문제라 과거에 생각 된 바 있었지만, 후에도 또 같은 문제가 발생해서 결국 이제는 정체정으로 자리잡았다고 체념하는 정도까지 갔을 정도죠.

 

 이런 모든 상황을 보고 있노라면 그냥 명탐정 코난 시리즈는 잊어버리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과거 회차를 보고 있노라면, 그리고 간간히 빛나는 몇몇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하려고 노력 하면 그래도 비슷한 데 까진 간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끊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아무리 이렇게 해도 계속 마음을 다치고 넘어가게 된다는 애매한 면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팬으로서 계속 들여다봐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해서 말이죠.

 

 이번 작품은 독일에서 한 사건이 발생하며 시작합니다. 유로폴 직원 하나가 검은 조직에 의해 살해 되는 일이 벌어지고, 이어서 전연령 인식 기술이라는 개발하던 기술자 하나가 잡치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기술은 나이와관계 없이 안면 인식이 가능한 기술로, 검은 조직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주인공과 하이바라가 모두 위험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이쓴 상황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 코난은 이 기술의 핵심이 있는 시설인 인터폴의 퍼시픽 부이를 주시하게 되죠. 작품은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여러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코난 팬으로서 이번 작품의 가장 묘한 점이라고 한다면, 검은 조직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다룬다는 사실입니다. 솔직히 이 검은 조직이라는 것이 출발에서는 그냥 그렇고 그런 조직 정도로 시작했다가, 점점 더 국제적인 규모의 거대조직으로 설정이 변했고, 심지어는 등장인물도 열심히 늘어난다는 점이 참 묘하게 다가오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극장판이 평행세계 비슷한 느낌으로 갔었지만, 현재는 본 스토리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그려지기 때문에 들여다봐야 하는 것 역시 늘어난 상황이기도 하죠. 이는 코난 팬의 문제이긴 합니다만, 동시에 이 작품으로 처음 코난을 접하는 분들에게도 문제가 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코난 시리즈가 워낙에 오래된 상황인 만큼, 어느 정도 이제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설정들이 있는 편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그나마 앞에 어느 정도 기본은 소개 해주고 넘어가는 지점들이 있긴 합니다만, 그 소개만 가지고 이해할 수 없는 지점들이 꽤 있다 보니 아무래도 한계가 많이 드러나느 상황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나 이번에는 검은조직에 관한 새로 추가된 지점들이 적극 반영되다 보니, 어느 정도 기본 골자를 알아야 하는 상황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실상, 그 많은 시리즈중에 뭘 봐야 하는가에 관해서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이죠.

 

 다만, 이 지점들을 지나, 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가면 그래도 독립된 이야기 구성을 만들어내긴 했습니다. 어느 정도 기본 캐릭터성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이 작품 한 편에서 제대로 마무리 되는 이야기를 가저가는 모습을 만들어내는 데에는 성공한 겁니다. 이 작품의 매력은 그 독립된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것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이 작품에 관해서 가장 걱정되는 것 역시 독립된 이야기에서 발생하는 것들이기도 하다는 것은 어느 정도 염두에 둬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결론부터 말 하자면, 그간 나왔던 여러 문제들을 꽤나 잘 해결한 작품이긴 합니다.

 

 영화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는 말 그대로 인간을 추적하는 기술입니다. 단순히 안면 인식및 추적 기술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얼굴에 어느 정도 변형이 가해졌더라도 그 변형에 관해 역산을 하고, 이를 통해 신원을 파악하고 추적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죠. 이 기술을 가진 만든 사람중 하나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코난과 일행은 전혀 다른 이유로 이런 저런 조사를 하다가 문제의 상황에 같이 휘말리게 됩니다. 여기에 해당 기술을 통해 추적하고 싶어 하는 인물이 있는 검은 조직 역시 기술을 탐내면서 일이 더 꼬이게 되죠.

 

 사실 지금 이야기 해놓은 것들만 보면 추리가 끼어들 부분이 그렇게 많지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작품에서는 의오리 추리의 비중을 어느 정도 가져가는 데에 성공했는데, 단순하게 사망 사건만을 수사 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첩자 라는 지점과, 이 기술을 원하는 진짜 속내에 관한 지점, 그리고 역시나 비슷하게 튀엉켜 있는 각자의 문제들에 관해서 추리의 형식을 빌어 관객에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적은 단서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상황 파악을 통한 다음 계획이라는 지점에 관해서 신경을 꽤 쓴 겁니다.

 

 추리를 스토리의 일부로 녹여해는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이 작품이 가져가는 스릴러적 특성 역시 상당히 많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잇습니다. 이야기의 기본부터 아무래도 코난 시리즈 최대의 악의 세력을 다루고 있다는 점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두뇌싸움으로 흘러간다는 점 역시 어느 정도 해당 지점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계속되는 두뇌싸움을 볼 수 있는 상황이며, 이야기 속에서 상당히 많은 지점에 의문과 해답이라는 것을 깔아 놓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이번에도 스릴러 스타일의 이야기가 주요 골자가 된다는 것이 좀 묘한 지점이라고는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추리가 도구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추리물을 표방했던 작품에서 추리 이외의 것들이 커지는 상황이 된 겁니다. 물론 이는 아무래도 아이디어의 고갈과 관련된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지점이라고도 할 수 있긴 합니다. 어느 정도 스릴러 관점에서 추리를 이용하는 것을 통해 추리를 채워넣어간다고 말 할 수 있는 지점들도 꽤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진행 되는 이야기에서 나오는 또 다른 장점은 캐릭터성에 대한 이해와 이를 이용한 이야기 전개 방식 입니다. 코난의 캐릭터성은 완성되다 못해 넘치고 있으니 크게 놀라울 일은 아니긴 합니다만, 단순하게 영화에서 캐릭터성만 내세워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님을 상당히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코난의 성격적인 특성과 재능이 이야기에 어떻게 결합되어 나타나는가에 관해서 역시 이번에는 신경을 꽤 많이 썼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게 된 것이죠.이번 작품에서는 상황에 대한 이해와 추리 능력의 결합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데에 신경을 많이 쓰기도 했습니다.

 

 좀 재미있는 것은 하이바라의 캐릭터성 입니다. 기본적으로 코난과 비슷한 지점을 가져가는 것을 감독들이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고, 여기에 관해서 단순히 과거에 보여줬던 해설에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번에는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코난에서 부족해 보이는 감정적인 면에 대한 지점을 확대 하면서, 단순히 한 면의 이야기만 하지 않는 것을 기반으로 하는 서술 트릭에 대한 지점 역시 꽤 잘 사용하는 캐릭터로 나오게 되었죠. 에전에도 약간의 기미가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상당히 적극적으로 사용 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악당 캐릭터들 역시 상다히 강렬한 지점을 많이 가져갔습니다. 단순히 예전부터 강렬하게 등장했던 캐릭터가 이번에도 강렬하게 등장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영화의 복합성을 만드는 데에 상당히 효과적으로 이용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코난의 추리가 곧 상황과 연결 된다는 점을 만들어내기 위해, 그 기반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에서 바로그 기반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악당 캐릭터들이 수행 해낸 겁니다.여기에 악당 캐릭터들 역시 어느 정도 쌓여 있는 캐릭터성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이야기를 쌓은 덕분에 영화에서 매우 특색이 강한 지점들을 여럿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이쯤 되면 정말 완전무결한 이야기가 탄생 했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일부 캐릭터가 여전히 기존 캐릭터성에 안주 해버린다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아무로 토오루 같은 캐릭터는 애초에 잘 먹히는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긴 했습니다만, 이번 작품에서는 일부러 그 캐릭터성을 발휘하는 자리만 마련 해주고 넘어가는 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확장성을 고려 하는 지점이 약간 있긴 합니다만, 에우 차원에서 마련 해주고 있다는 느낌이 있는 것이죠. 솔직히 왜 등장하는지 모르는 캐릭터도 하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는 점에서는 아무래도 캐릭터 배분을 너무 신경 쓴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작품 전체의전반적인 흐름은 굉장히 매끄러운 편입니다. 사황에 대한 묘사에도, 전반적인 이야기 구성에 있어서도 상당히 신경을 슨 흔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작품에서 가장 느린 속도를 자랑하는건 사건의 전말에 대한 추리가 등장하는 부분이긴 한데, 이 지점 마저도 영화에 필요한 부분을 확실하게 부여하는 동시에 이야기의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흐름에서도 그렇게 튀지 않을 정도 입니다. 기승전결은 확실하고, 캐릭터 각각의 감정선에 관한 지점 역시 꽤 잘 잠아낸 상황이기도 합니다.

 

 코난 시리즈 특유의 과장되어보이기까지 하는 액션이 이번에도 많이 등장하긴 합니다. 어느 정도 애니메이션적 허용이 그대로 사용 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기는 합니다만, 말 그대로 허용량을 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영화 자체에 스펙터클을 부여하는 지점들은 제대로 잡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뭘 보여줘야 하는가에 관해서 캐릭터마다 가진 특성이 여실히 발휘 되는 지점들 역시 잘 가져가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격투에서 가져가야 하는 타격감 같은 지점에 관해서 역시 의외로 상당히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앞선 액션에 관한 지점도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시청각적인 면에 관해서 역시 상당히 효과적인 면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그냥 다 보여주는 식의 게으른 화면 구성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강조 하고 싶어 하는 것들에 관해서 연구를 하고 이를 노출 하려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식인 것이죠. 애니메이션이 가져갈 수 있는 생략도 과감하게 사용하지만, 애니메이션이 표현하는 과장에 관해서 역시 너무 심하지는 않게, 하지만 효과적인 사용을 하는 한도 까지는 갈 수 있게 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꽤 만족스러운 코난 극장판이 탄생했습니다. 이야기의 완급조절이나 흐름, 속도감이 꽤 잘 잡혀 있는 상황이며, 단순하게 캐릭터가 넘치는 살육 코미디 액션물을 완벽하게 벗어나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아이디어가 나름 괜찮은 지점들도 꽤 있기도 하고, 애니메이션만이 가능한 지점들을 효과적으로 짚어내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단순히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작품이지만, 기본적인 코난 시리즈의 얼개를 아시는 라이트판 팬이라고 하더라도 이야기의 북직함이 상당히 만족스러울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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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