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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31. 09:26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이 영화도 극장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 역시 굉장히 기대가 되는 영화였는데, 결국에는 보러 가게 되었죠. 이 영화가 어떤 느낌일지는 미리 알 수도 있었습니다만, 이 작품은 극장에서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 관해서 제가 기대를 한 것은 간단합니다. 과연 이 영화에서 연기 괴물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가 정말 기대가 되어서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도덕적 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어떤 단어이실지 감이 잡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거라고 생각이 들죠. 이 문제에 관해서 사회와 엮여 들어가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양반들까지 있는 관계로 그쪽 이야기를 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이 영화의 이야기를 하려면, 그 문제가 직접적으로 드러난 부분들을 이야기를 해야만 합니다. 결국에는 어떤 현실을 반영한 이야기이고, 그 문제에 관해서 영화가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위기는 전세계를 흔들어놨고 말이죠.

미국에서 금융위기는 웃기는 이야기였습니다. 말 그대로 돈을 가지고 돈놀음을 하는 상황이었고, 그 상황에서 그 실체가 없는 돈에 관해 거래를 하는 것, 그러니까 유령같은 돈들을 가지고 거래를 하는 것에 관해 바닥이 드러나 버렸다는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웃기는 것은 서류상의 돈은 계속해서 불어났다는 점입니다. 결국 실체하지 않는 돈을 가지고 실체가 없는 이익을 낸 다음, 그 댓가를 진짜 돈으로 받는 상황이 된 겁니다. 하지만, 없는 돈이 생겨나서 작어이 될 수가 없기 때문에, 결국에는 어디선가는 그 돈에 관하여 계산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그리고는 미국의 금융위기가 직접적으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이 돈에 관해서는 수학적으로 정말 말도 안 되게 복잡한 공식으로 만들어낸 돈이었고, 그 돈을 가지고 거래를 했으니 말입니다. 이 문제는 솔직히, 결국에는 현물에 기반을 뒤지 않는 이상한 탐욕에 관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된 부분들이기도 합니다. 이는 결국에는 그 공식이 잘못 되지 않았다면 이라는 이야기가 성립이 되면 나타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세상이라는 것이 공식으로 삼라만상을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진짜로 터져버리고 말았죠.

미국의 금융위기는 이렇게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그 여파를 감당을 하고 있는 중이죠. 웃기는건, 이 모델이 아직도 죽지 않았다고 하는 정신나간 사람들도 세상에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곧 이상한 부분으로 흘러나기 접어두고, 바로 이 지점에서 영화가 등장을 하게 되어습니다. 그것도 왜 이런 위기가 되었는지, 이 위기를 타개하려다가 무슨 일을 벌였는지에 관해서 작품이 보여주고 있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 과정을 보여주고 있죠.

이 모든 지점에서 보자면, 이 영화는 결국에는 현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입니다. 한 회사에서 어떤 일을 벌였는지, 그리고 그 문제가 어디로 퍼져버렸는지에 관해서 영화가 진행이 된 것이죠. 실제로 이 문제는 사방 천지에서 터쳤고, 덕분에 금융이라는 것이 얼마나 이상하게 만들어져 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가 수없이 되었고 말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다릅니다. 정말 애매한 상황이라고 한다면, 이 암울한 이야기가 드라마틱 해 질 수는 없다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첫 위기만 가지고도 충분이 다양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이 첫 지점은 결국에는 위험에 관해서 처음 알아챈 한 사람이 어떤 취급을 당하는지에 관해서 더 집중을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이 영화의 복잡한 시작은 결국에는 이렇게 드러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드러나는 또 하나의 문제는, 이 와중에 얼마나 이야기를 굴곡을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인지가 굉장히 중요하게 되는 것이죠. 게다가 이 작품은 이미 있던 실제 이야기가 기반이기도 하니 말이죠.

현실에 관한 영화는 굉장히 많습니다. 전기영화도 그렇고, 어떤 사건에 관해서 영화를 만드는 것도 그렇죠. 심지어는 몇몇 이야기는 영화로 만들었을 때 오리혀 신비감이 떨어질 정도로 기묘한 이야기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어떤 회사에서 사람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은 상당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 역시 한 사건에 집중을 하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들은 한 사건에서 그 여파를 해결을 하는 상황이 되어 버리는 상황이 된 겁니다.

그 와중에 더 웃기는 것은, 이 와중에 사건에 관한 긴장 속에서 이야기가 급진전이 되거나, 아니면 굴곡이 생기거나, 심지어는 사람들의 충돌에 관해서는 거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이야기의 대다수는 그 사건에 관해서 사람들이 분석을 하는 동시에, 그 문제에 관해서 사람들이 각자의 질문을 가지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질문에 관해서 스스로 대답을 하게 만들기도 하죠. 하지만, 그 대답은 자신만의 대답일 뿐이며, 지금까지 벌어진 일에 관해서 뭔가 해결을 할 수 있는 대답은 전혀 아닙니다.

실제로 이 작품에서 나오는 내용은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닙니다. 이 작품에서는 벌어진 사건을 해결한다는 분위기는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사건을 회피 해 가는 상황이 작품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 와중에 벌어지는 것은 작품 내에서 나오는 캐릭터들이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관해서 나오는 것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관해서 이 영화는 대단히 세밀하게 다루고 있죠. 문제는 그 정도인데, 이 작품은 스토리적으로 앞서 말 했듯 긴장이라고 할 만한 부분은 이미 벌어져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여파만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관해서 영화가 더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것은, 사건의 진행 방향에 관해서 뭔가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기 보다는, 사람들의 충돌에 관해서 다루면서도, 육체적으로 뭘 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작품에서 구성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는 결국에는 영화가 어떤 기승전결적인 스타일을 가지기에는 문제가 많을 수 밖에 없다느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야기 자체가 어느 정도 이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기도 한 것이죠.

결국 이 문제는 모두 캐릭터들에게 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웃기는 점이라고 한다면, 이 작품에서는 오직 문제를 회피하려는 동작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는 이미니 실제 결말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고 있고, 그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는 이미 대략 알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도덕적인 부분과 스스로의 욕심이라는 부분에 관해서 전혀 저울질을 안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이죠.

이 작품의 참맛은 바로 이 둘의 저울질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이 저울질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 것이 얼마나 옳지 않는 것인지 역시 작품상에서 이야기가 이미 되어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이런 문제는 결국에는 그들의 탐욕이 얼마나 큰지 역시 설명을 해 줄 수 있는 것이기도 하죠. (약간 개인적인 이야기 이기는 하지만, 그 정도 액수라면 저도 탐욕을 부릴 만한 수준이기는 하더군요.) 결국 둘 사이에서 번민하고, 그 리고 그 문제에 관해 끊임없이 충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결국에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매력은 사람들의 개개인의 능력, 개인의 문제와 사람들의 마음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의 마음속, 그리고 그 각각의 마음이 충돌하는 것이 이 영화엣 보여주는 전부라고 할 수 있죠. 그렇게 함으로 해서 굉장히 조용하게 흘러가지만, 그 속에서 오만가지 감정과 충돌이 들끓는 영화가 되고 있는 겁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영화가 보여주는 대부분의 화면은 정말 무섭도록 조용하죠. 그리고 그 침묵 속에서 드러나는 대부분의 모습은 결국 탐욕이 어떻게 관계가 되는가 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탐욕의 모습은 결국 이 사람들의 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 행동에 관해서 스트레스로 인해 그들이 자살하는 거나 아니면 총 들고 뭘 하는 방식으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에서 상당히 독특한 것은, 결국에는 이 문제를 이야기 하는 것은 그들이 이 문제로 인해서 평소에 하던 행동과 비슷한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을 만한 부분이 될 거라는 겁니다. 결국에는 이 문제가 작품에서 굉장히 어려운 부분으로 이야기 될 수 박에 없는 것들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대부분의 행동들이 결국에는 그들이 평소에 하는 모습과 현재 위기에 관해서 계속해서 캐릭터들이 행동하는 다양한 모습과 양상을 그려내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워낙에 다양한 것들이 한 번에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 영화에서는 그 모든 것들에 관해서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 과정에 관해서 대단히 세밀하게 말입니다. 물론 이렇게 함으로 해서 이야기가 원래 가지고 있지 못한 영화의 극적인 면모 역시 가지게 만들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것들은 생각보다 굉장히 황량하고, 우리가 여러 가지 작품에서 봤었던 화면을 거의 그대로 보여줍니다. 물론 이 속에는 감정적으로 휘몰아칠만한 다양한 것들이 작품 속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만, 이 작품에서는 감정이 휘몰아치는 것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 보다는 말 그대로 이 일을 회피 해 가려는 비열한 속성에 관해서 더 겉으로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이 것을 굉장히 우아하고 조용하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작품이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이야기 자체가 굉장히 잠잠해 보이는 맛도 있고 말입니다.

물론 이 속에서 역시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반드시 등장하도록 이야기가 설계되더 있습니다. 결국에는 영화 자체가 캐릭터들이 모두 이끌어 가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죠. 결국에는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은 사람들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등을 쳐먹게 되는가 하는 이야기까지도 연결이 되는 것들이기도 하죠. 이 영화는 결국에는 이 모든 문제가 어떻게 사람들 손에서 진행이 되는지에 관해서 이야기가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평온함 속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탐욕을 인해 망해가는지 역시 이야기가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의 핵심은, 이게 단 하루, 그것도 저녁에 퇴근시간 넘어 시작을 해서 다음날 출근이 되기 전 모든 이야기가 정리가 되어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진짜 진행은 그 이후 퇴근시간까지이고 말입니다. 결국에는 모든 것들에 관해서 이 무서운 일들이 얼마나 무미건조하게, 그리고 얼마나 짧은 시간 내에 벌어지는지 역시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그것도 사람들의 대화와 그들이 쓰는 어려운 말, 그리고 지표, 현실과의 관계로 말입니다.

보통은 배우 이야기를 하겠지만 여기서는 배우 명단을 소개만 하고 넘어가려 합니다. 제가 굳이 설명을 안 해도 되니 말이죠.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는 사람은 제레미 아이언스가 역을 맡았습니다. 그 밑에는 사이먼 베이커와 데미 무어가 자리를 잡았죠. 또 그 아래에는 캐빈 스페이시가 있고, 그 아래에는 폴 베타니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관리자격으로 스탠리 투치가 이름을 올려놨습니다. 하급 직원으로는 재커리 퀸토와 팬 바드글리가 이름을 올려 놨습니다. 대략 이 영화의 트리구조만 봐도, 배우들에 관해서 설명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첨언을 하자면, 데미 무어 역시 자리를 잘 잡은 상황입니다.

, 굳이 설명 안 해도 이 영화는 엄청난 영화라는 것을 감을 잡으실 겁니다. 영화 자체의 무게감이라던가, 영화의 맛에 이 정도로 묘하게 다가오는 영화는 정말 오랜만이었죠. 사회에 관한 영화를 이 정도로 무미건조하게 그리면서도, 그 안에 이 정도의 에너지를 더 집어 넣는 상황 역시 많지 않고 말입니다. 물론 오역이 꽤 많은데다가 의역으로 인해서 좀 축소가 된 부분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이 영화의 가치가 내려가는 것은 아니니 말이죠. 다만 영화 자체가 굉장히 조용하기 때문에 극장에서 누가 소곤거리기만 해도 바로 들린다는 것은 좀 애매하기는 하더군요. (제 뒷자리 인간은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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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