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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7.31 리얼 하노이 2023~2024 - 동남아가 효도 여행만 가는 곳은 아니더라

 이 블로그에서는 처음 올리는 여행 정보서 리뷰입니다. 개인적으로 코로나 중간에, 그리고 이후에 해외 여행을 이미 한 번씩 다녀온 상황이긴 해서 그렇게 두렵진 않습니다만, 바뀐 것들이 의외로 좀 되다 보니 아무래도 신경 써야 하는 것들이 생긴건 좀 알아야 겠더군요. 이 지점들에 관해서 여행 정보서들이 제 역할을 해야 하는 지점들도 있고 말입니다. 결국에는 그 첫 변경점을 이번에야 이야기 하게 되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 여행이 어마어마하게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걸 느낀게, 작년 말에 다녀온 스코틀랜드 여행이었습다. 일단 가장 먼저 피부로 와닿는게, 현금이 없다는 것이었죠. 현금을 딱 50파운드 가져갔었는데, 그마저도 다 쓰지도 못하는 상황까지 갔었습니다. 나머지는 정말 카드로 다 했었죠. 사실상 현금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는 지경에 이른 겁니다. 해외에서 쓸 수 있는 외화 충전형 카드를 가져갔는데, 정말 해당 카드로 모든 것들을 다 해내는 상황이 되었죠.

 

 이 외에도 공항의 분위기도 예전과는 좀 달랐습니다. 신경 안 쓴다고는 하는데, 정말 신경 쓰는 사람이 없진 않다는 것을 간간히 볼 수 있었죠. 마스크 쓰고 있는 사람이 있고, 계속해서 열 감지기를 통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상황이 이쯤 되고 보면, 정말 한 질병이 쓸고 지나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정도에 이른 것도 사실입니다. 이 외에도 자잘한 것들이 바뀌었고, 실질적으로 해외에서 질병에 대한 대비가 무조건 필수 요건이 되었다고 생각을 해야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질병이 해외 여행을 정말 많이 바꿔놨지만, 그 외에 현재의 공항 상황이나 이런 저런 비용 문제 역시 절대로 해외 여행을 쉽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지식중 상당수가 이제는 쓸모 없는 것이 되었을 정도로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뀌었죠. 예전에는 공항에 금속 버클 있는 허리띠 같은 거 조심해라 정도의 이야기를 했지만, 이제는 이 부분은 더 이상 신경 쓸 필요가 없는, 너무 많은 것들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해외 여행을 떠나려고 노력중인 상황이기도 합니다. 당장에 어디라도 나가고 싶은 마음에 일본을 택한 분들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죠. 계속해서 꾸준하게 정보가 업데이트 되는 것도 있었고, 여러 여행사들이 일본부터 일단 여행 플랜을 내놓은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저같은 사람은 직접 정보를 찾아서 가는, 정말 자유롭게 여행을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여행 정보지가 얼마나 바뀌었는가가 정말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상항이 되었습니다.

 

 사실 여기에서 한 가지 더 생각 해야 할 것이 있는데, 비용이 정말 무시무시할 정도로 상승했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관해서 아무래도 생각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저같이 코로나 끝날 기미가 보이자 마자 준비한 사람이 아니라면 현재 과거 비행기표 가격의 최소 50%는 더 내야 비행기를 사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문제를 보고 있으면 결국에는 가까운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인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용면에서 신경이 덜 쓰이는 상황이 될테니 말입니다.

 

 여기에서 간간히 이야기 되는 것은 동남아입니다. 개인적으로 동남아에 관해서는 참 미묘하게 생각하는 지점이 있긴 합니다. 아무래도 저 어렸을 때 주로 효도관광으로 동남아 보내드리는 상황이 많았고, 이 때문에 제게 동남아는 나이 들어서 가게 될 여행지라는 고정관념이 생겨버린 것도 있는 것이죠. 실제로는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 가장 제가 잘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역시나 먹거리입니다. 먹거리 면에서 매우 다른 느낌을 받을만한 곳이니 말이죠.

 

 

 

 

 

 먹거리에 관한 지점은 결국 정보를 얼마나 모으는가가 관계 된 지점이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하게 생각 했다가는 정말 한식당만 죽어라 찾아다니는 신세가 되거나, 아니면 패스트푸드 삼매경으로 빠질 상황이 되니 말입니다. 물론 둘 다 의외로 상당한 옵션이긴 합니다. 정말 음식이 입에 안 맞으면 의외로 여행을 지속하게 만들어줄 옵션이 되는 것들이긴 해서 말이죠. 하지만, 그래도 음식도 어떤 면에서는 여행의 색다른 재미를 부여하는 역할이기도 해서 어느 정도는 신경 써야 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것들을 여행 정보서에서 알아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자유여행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정말 본인이 모든 정보를 알아내야 하는 상황이죠. 게다가 베트남의 경우에는 이런저런 정보를 무턱대고 받아들이다간 정말 이상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도 많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상당히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꽤 있는 곳이라, 이 문제가 생각 이상으로 쉽게 드러나는 경우도 있기도 합니다.

 

 이 문제를 피해가고 싶으면 사실 간단한게, 책을 찾아보는 겁니다. 지금 이야기 하는 책 같은 것들 말이죠. 아무래도 이미 검증된 정보를, 그것도 누구라도 만족 할만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엄선이 되어 있는 것이죠. 이 책 역시 해당 지점에서 매우 효과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정말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끔 하는 지점을 짚어나가고 있는 것이죠. 덕분에 좀 더 편안한 정보를 찾을 수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여기에서 참 묘한 지점 하나는 과연 베트남 북부라는 곳을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앞서 말 했듯이, 동남아 여행이라고 큰 카테고리로 묶이는 여행지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이 문제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아무래도 여행이 매우 판에 박히는 곳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책에서 하는 이야기는 결국 그 여행지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단순히 그냥 효도 여행이나 적당히 때우는 여행지가 아니라는 접을 어필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과거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지점들을 직범 이야기 해야 한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 외의 지점, 말 그대로 여기를 가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가에 관한 것들을 제대로 짚어냈다는 것에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그냥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여긴 이런 여행지다 라는 식의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서 정말 무엇을 하고, 무엇을 느낄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지점에 관해서 즐거운 환상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해당 지점으로 인해서 이 책의 진짜 강점이 드러나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여행 정보서 특유의 이야기 구성이 여전히 잘 지켜지고 있으며, 여기에서 소소한 팁들 역시 상당히 잘 가져가고 있다는 점 역시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여행 정보서가 정말 매력을 잘 이야기 한다고 하더라도, 정말 정보를 어떻게 다루는가가 중요할 수 밖에 없는 만큼, 해당 지점을 얼마나 잘 해주는가가 오히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이 책의 매력은 결국 그 정보를 얼마나 매력적으로 전달하는가에 귀결되며, 이에 관해서 대단히 좋은 모습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그만큼의 정보 습득에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는 면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닥 이 책에 문제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여행 정보서 거의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문제가 이번에도 반복되는 케이스이긴 한데, 가독성이 아무래도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많은 여행 정보서들이 가독성 문제를 해결 하면서 정보를 압축하는 문제를 같이 해결하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책의 판형을 키우거나, 두께를 늘리지 않는 한은 해결하기 정말 어려운 문제이긴 합니다. 이 책은 그래도 어느 정도 해결한 편이긴 합니다만, 완전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베트남에 관해서 개인적으로는 언론에서 본게 다인 것임을 고백해야 할 듯 합니다. 그만큼 여행에 관해서 사실 할 말이 별로 없기도 했고 말이죠.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생각한 고민을, 정말 여행으로 확대 하는 데에 있어서 이 책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이야기 해야 할 듯 합니다. 여행지가 가져가는 매력과 여러 특성들에 관해서 상당히 잘 소개해주는 책이기에 그 힘을 가질 수 있었다 봅니다. 덕분에 여행갈 곳이 하나 더 늘었죠.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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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