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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30. 09:24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뭐, 그렇습니다. 홍상수 감독님의 영화입니다. 놓칠 이유가 없죠. 그냥 보러 온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만큼 기대를 많이 한 영화도 그렇게 많지는 않거든요. (심지어는 이 영화의 특성상 흔히 영화관에서 기대를 하는 기대점과는 좀 거리가 멀기도 했습니다.) 아무튼간에, 결국에는 이 영화가 국내에도 공개가 되었고, 전 즐거운 마음으로 이 영화를 관람하러 다녀왔죠. 워낙에 기대가 되는 영화였거든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홍상수 감독님의 영화를 이야기를 할 때는 할 말이 거의 없는 게 사실입니다. 영화를 이야기 하면서 영화에서 뭔가 스토리적인 면에 있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서 캐릭터가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영화가 흐름만을 가지고 진행이 되는 경우가 대단히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최근 영화만을 겪어봐서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홍상수 감독님의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거의 이런 것들입니다 .알 수 없는 부유하는 느낌과, 그 속에 느껴지는 캐릭터들의 찌질함 말이죠.

홍상수 감독을 싫어하는 경우는 거의 이 남성의 찌질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이야기 방식을 계속 써먹는 것이 일정한 한계에 갖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에서 이야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보다 더 많이 홍상수 감독 작품을 본 사람중 몇몇은 이 부분 때문에 최근작은 거의 볼 필요가 없을 정도라고 이야기를 하는 정도였습니다. 대부분이 비슷한 캐릭터를 가지고 비슷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간다는 것을 주로 단점으로 꼽는 사람들인 것이죠.

이 면은 실제로 제가 본 홍상수표 영화에서 거의 계속 반복이 되는 부분들이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옥희와 영화를 봤는데, 역시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남자들 거의 대다수가 이런 찌질함을 정말 극도로 자랑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바로 전작인 북촌방향에서는 이 찌질함과 이상함이 극에 달하는 경향이 있었죠. 이러한 경향이 이번 영화에서도 깨졌는가 하면, 그런건 아닙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한 면 만큼은 전혀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찌질함은 이번에는 영화 뒤편으로 밀려났습니다. 정확히는, 이 찌질함은 이야기 속에서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이용이 되었다는 것이죠. 이야기가 주로 사람들의 부딛힘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묘한 관계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에 관해 전에는 주로 겉만 번드르르한 남자의 찌질함을 주로 이용을 해 왔는데, 이 영화에서는 사람들의 관계에서 오직 다른 사람들이 서로 만나는 데에어 시용이 되기 시작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번에는 그 중심에 한 여자가 있습니다.

여기서 홍상수 스타일의 또 다른 경향을 설명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줬고, 이전 영화들에서도 계속 등장해 왔던 또 하나의 경향은 장소의 명확함과 시간대의 모호함, 그리고 이 속에서 반복이 되는 동음 이의어식 영화 표현입니다. 매 상황을 반복을 하면서, 전혀 다른 사람이 등장을 한다고 하고, 심지어는 등장 인물들의 관계 역시 대단히 다르게 나오는 것 처럼 하면서, 정작 사람들의 관계나 영화에서 등장하는 주연은 거의 그대로 반복이 되는 상황이 나는 것이죠.

물론 영화에서는 그 상황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라고 계속 소개를 합니다. 나레이션으로 그 사이를 분리를 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정작 본질적으로는 거의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 지점에서 중요한 것은, 과연 이 동음의 반복을 과연 어떤 차이를 줄 수 있게 하는지와, 그 속에서 그 관계의 이상함을 꼬아가면서 과연 이 속에서 사람들의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 경향은 이미 전작인 북촌방향에서도 한 번 그 경향을 드러낸 적이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경향은 좀 더 심화가 되었습니다. 매우 현실적인 배경에서 대사들은 대단히 평범하고, 심지어는 어딘가에 숨기고 싶은 이야기들을 주로 끄집어 내고 있고, 그 이야기들중 일부는 반복이 되는 경향이 있는 것이죠. 이 상황에서 미묘한 차이를 끄집어 내는 것이 이 영화 속 에피소드의 구성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다행히 이 영화는 이런 동의어 반복을 대단히 효과적으로 극복을 해 내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각자의 이야기는 본직적으로는 거의 똑같습니다. 하지만, 그 본질로 가는 방식은 매우 다릅니다. 같은 사람이 등장을 해도, 그 사람의 이름과 설정만 바꾸는 것으로 해서 이렇게 서로 공통적인 느낌이 있는 이야기를 관객들이 다르다고 느끼게 할 수는 없는 겁니다. 비스산 이야기는 결국에는 이야기상 비슷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분명히 서로 다른 느낌을 분명히 줄 수 있는 에피소드를 늘어 놓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핵심은 의외로 순간성에 달려 있습니다. 반복되는 이야기에서, 그 속에서 보이는 것들은 결국에는 그 순간성으로 영화를 연결을 하고 있는 것이죠. 이 순간성은 굉장히 중요하지 않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순간성은 대단히 강렬한 것들로 연관이 됩니다. 이 속에서 대사들은 대부분이 의미가 없다는 느낌을 줄 정도이기는 합니다만, 이야기의 속에서 사람들간의 대화는 결국에는 그 사람들의 성격을 거의 그대로 드러내는 느낌을 주고 있는 겁니다. 이 속에서 등장하는 것은 이야기에서 사람들의 느낌과 각자의 이야기를 더 많이 보여주게 되는 부분들이죠.

이 상황의 반복에서 등장하는 사람들이 다양한 것은 결국에는 다양성을 확보가히 귀함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반응을 얼마든지 만들어 갈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의도는 영화속에서 굉장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 속에서 보여주는 남성의 캐릭터는 결국에는 스스로 무엇을 만들기 보다는 그냥 번드르르 하게 꾸미는 데에 있어서 대단히 잘 할 수 있는 동시에, 그 속에는 매우 음흉함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것을 보여주거나 숨기는 방식은 이 영화 속에서 대단히 다양하게 등장을 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이 모든 것을 이끌어 내는 사람은 단 한 배우입니다. 웃기는게, 이 영화에서 반복이 되는 것은 오직 풍경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한 사람이 계속해서 다른 에피소드 속에, 서로 다른 사람이라고 등장을 하는 겁니다. 하지만, 이 사람을 풍경과 똑같이 이해를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 풍경의 반복은 반복되는 이야기 속에서 사람들이 보여주는 이상한 다양성에 관해서 영화를 만들어 가는 것도 가능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인간 군상이 움직임으로 해서 전혀 다른 의미를 주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 한 사람은 위치가 전혀 다릅니다. 그 한 사람은 계속 다른 장면에 등장하고, 전혀 다른 사람으로 포장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동네에서 겪는 일은 거의 계속 반복이 되고 있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문제로 이 동네에 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그녀가 이 동네에서 겪는 것는 거의 같은 문제가 반복이 되는 그런 부분들도 영화에서 등장을 하고 있죠. 이 영화는 그 속에서 다양함과 공통점을 융합을 하는 것이죠. 이는 결국에는 영화의 단일함을 만들어 가는 부분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의 반복되는 등장인물은 이 영화의 다양성과 통일성을 동시에 가지고 가는 부분들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문제가 상당히 충격적으로 구성이 되어 있기는 합니다. 다른 것들보다도, 이 영화에서의 핵심을 그녀가 오히려 관통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주도권을 직접적으로 가지고 가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전반적으로 영화를 만들어 가는 부분에 있어서 이 부분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정작 이 캐릭터 역시 영화 자체에서 보여주는 흐름을 거의 그대로 타고 가기는 합니다.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특징은 상당히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역시나 어느 정도는 욕망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인간적으로 좀 더 자유로운 특성을 한 번에 가지고 가는 부분들도 있기도 합니다. 이 지점에서 어찌 보면 과거 영화들에서 봤던 남성의 특성을 가지고 간다고 할 수도 있지만, 더 정확하게는 그 특성들을 여성의 방식으로 다시금 변화를 시키는 식으로 영화에 등장을 시킨 겁니다. 그렇기에 더 특이하고 말입니다.

이 캐릭터의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사실상 엄청난 이방인이라는 점입니다. 이방인의 특성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해서 굳이 외국인을 썼다고 해야 할 정도로 이 캐릭터는 이방인의 특성을 정말 그대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 장소에도 처음이고, 그리고 인물로서도 상당히 이질적인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는 것이죠. 이 영화는 이런 것들을 대단히 잘 이용을 합니다. 물론 이런 이질적인 분위기는 결국에는 영화에서 그 이질감에 이상하게 끌려 하는 사람들을 표현을 하기에도 나쁘지 않죠.

하지만 이 영화가 그 면 하나만을 노리고 영화를 만들었다고 할 수는 업습니다. 엄밀히 말 하면 이 영화는 그 캐릭터마저도 이국한 상황으로 밀어 넣으면서, 결국에는 똑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표현을 하는 부분들 역시 있다는 점입니다. 영화가 오직 행복하게 흘러가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이 지점에 관해서 사람이라는 느낌 역시 다양한 것들을 동시에 굉장히 영화가 굉장히 잘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영화를 길게 표현을 할 필요도 없이, 오직 느낌만으로도 밀고 가는 그런 부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렇다 보니 스토리상에서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할 부분은 거의 없다는 겁니다. 애초에 스토리는 거의 쓸 일이 없는 그런 부분들이 있기는 합니다. 영화가 아무래도 스토리적으로는 그냥 약간 다른 일상의 반복에, 그들이 하는 이야기의 반보게서 우러나오는 것이 영화의 핵심이다 보니, 스토리는 정말 할 말이 없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 맛에 더더욱 재미가 있는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스토리 없이도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영화가 된 것이죠.

이쯤에서 중요한건 결국에는 이야기가 얼마나 즐겁게 이어지는가 하는 점입니다. 이 영화는 자잘한 재미와 모호함, 공통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괜찮은 영화입니다. 영화에서 그 자체로의 에너지, 영상에서 캐릭터의 힘을 보여주는 그런 힘을 직접적으로 가지고 가는 그런 맛이 영화에서 등장을 하는 겁니다. 물로 아무래도 캐릭터 중심 영화이기 때문에 분명히 배우들이 대단히 잘 해 줘야 한다는 것이죠.

이런 이유로 인해서 이자벨 위페르는 대단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고 이습니다. 유럽 스타일이라고 흔히 말 하는 그런 느낌을 직접적으로 끌고 가는 배우가 아닙니다. 그 자리에서 자신을 보여주면서도 그 자리를 연기하는 사람은 바로 이자벨 위페르라는 느낌을 동시에 주는 그런 배우이기도 합니다. 영화에서는 이런 부분은 결국에는 대단히 잘 이용이 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매력과 공통적인 느낌을 대단히 잘 보여주는 그런 배우입니다.

유준상은 힘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이 영화에서 감초와 공통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그런 역할입니다. 이 영화에서 독특함과 홍상수 영화의 특성을 거의 그대로 받아들여주고 있는 그런 배우로서, 영화에서 그 에너지를 정말 최대한 잘 활용을 하는 그런 배우이기도 한 것이죠. 이 영화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것들을 가지고 이면서, 동시에 영화에서 그 에너지를 직접적으로 끌고 가는 그런 느낌을 만들어 가는 점이 있다는 것이죠.

정유미 역시 이 영화에서 일종의 감초 역할입니다. 그녀는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기 보다는, 영화가 어떤 지점으로 넘어가는 데에서 좀 더 다양한 것들은 동시에 가지고 가는 그런 부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아무래도 부분부분으로 나눠지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 부분들에 관해서 솔직히 이 배우가 중요하게 직접적으로 가져간다기 보다는 영화에서 어떤 상황을 만들어 가기 위한 또 한 도구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윤여정은 명불허전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렇게 중요하게 등장하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굉장히 잘 소화 해 내고 있는 겁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뭔가 특별하게 만들어 가는 그런 부분들이 있다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분명히 이 영화에서 스스로 보여줄 만한 그런 부분들 역시 있기는 하다는 겁니다. 등장 분량이 그렇게 넘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보여주는 맛을 전혀 잊지 않는다는 것이 있다는 겁니다. 스스로 묘한 지지넘을 대단히 잘 몰아가고 있는 점이 있는 것이죠.

문성근 역시 이 영화에서 성격파 배우의 느낌을 대단히 잘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 영화가 대단히 대단히 강하게 잘 표현이 되는 그런 배우들이 많기는 한데, 문성근의 경우는 이 지점에서 오히려 굉히 눈에 들어오는 그런 부분이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그 자체로서의 재미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지점이 대단히 잘 가져가 주는 그런 부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덕분에 이 영화에서는 그 묘한 지점이 대단히 웃기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권해효 역시 이 영화에서 굉장히 찌질하게 직접적으로 등장을 하는 부분들 역시 있습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뭔가 즐겁게 이야기를 한다기 보다는, 영화에서 그 한계점을 직접적으로 들고 가는 맛으로 간다는 점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연기를 보여주는데, 이 것의 또 웃기는 점이 문성근 특유의 강렬한 맛과 유준상이 보여주는 상당히 말랑말랑한 지점을 동시에 잘 가지고 간다는 점입니다. 이 둘을 상당히 잘 가지고 가고 있는 것이죠.

재미있는 점은 문소리의 포지션입니다. 문소리는 이 영화에서 이야기의 뒷심을 발휘하게 해 주는 부분들을 동시에 가져가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이야기의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 스스로의 캐릭터를 더 멋지게 소화를 하고 있습니다. 더 웃기는게, 이 영화는 굉장히 수더분한 문소리의 매력을 좀 더 많이 끌고 나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이 영화를 만들면서 이 영화에 에너지를 싣는 것도 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약간 묘한건 김용옥이 등장을 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남자와 성인의 역할 둘 사이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어려운 영화에 출연을 한 셈인데, 포지션과 영화적인 느낌 사이에서 그래도 할 수 있는 지점을 대단히 잘 찾아 내기는 했다는 점 이기는 합니다. 물론 아쉬운건 아쉬운거죠. 이 영화는 워낙에 엄청난 거성같은 배우들이 줄줄이 등장을 하고 있는 판국인지라, 아무래도 이런 지점에 관해서 한계가 드러났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솔직히 이 영화는 일반적인 이유에서 추천을 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상당히 묘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강렬한 매력이 같이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마음의 준비를 할 필요는 없는 영화이기는 합니다만, 일반적인 영화의 매력 역시 기대를 하기 힘든 영화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절대로 무시할 수는 없는 영화인 동시에, 만약 한 발 더 나가고 싶다면 반드시 봐야 할 영화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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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