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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03 내셔널 트레져 : 비밀의 책 - 역시 팝콘 무비!!!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4. 3. 10:45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뭐 그렇습니다....시험은 끝났으나 미국 갈 준비가 완전하게 끝나지 않은 관계로 소설을 진행 시키지 못 하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분들 죄송합니다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미국에서도 일단은 쓸 예정이니까요.

그러면 리뷰 시작 하겠습니다.

 

 

 

 

 

 

 

 

 뭐...이미 제가 써 놓은 평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영화 취양이라고 함은 주로 아주 마이너 하거나 아니면 아주 메이저 영화에 쏠린 편입니다. 시간이 나면 주로 이상한 영화를 찾아 다니거나 아니면 주말에 오전에 시간이 나는 경우는 집 근처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곳) 의 영화관에 가기 때문에 그런 기 현상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일단 기대작은 완전히 다 챙겨 보는 편입니다. 물론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경우...저랑 웬수가 졌는지 한번도 극장에서 못 봤습니다;;;;

어쨌든, 이제는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이라는 말이 무색해 질 만큼 겨울에도 굉장히 신나는 영화가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실제로 007-카지노 로얄과 데자뷰의 경우에는 우리 나라에서는 올 초 1월에 개봉을 했었죠. 결국 여름과 겨울, 둘 다 액션의 풍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름 블록버스터의 액션 강도가 더 세기는 합니다만.

그렇게 보자면 내셔널 트레져는 나름대로의 미덕을 가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자체에 어려운 이야기도 없고, 주인공들이 자신의 정체성에 관해 고민하지도 않으며, 액션도 간간히 보여 주시면서 개그도 치는 그런 전혀 걱정거리 없는 영화중 하나입니다. 전편의 경우는 솔직히 액션의 강도는 조금 부족하기는 합니다만 당시 겨울에는 그 만큼 강도가 세지 않아도 블록버스터급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가 많지 않았거거든요. 저로서는 제리 브룩하이머 특유의 그 생각없는 액션을 여름과 겨울 모두 즐길 수 있다는게 가장 신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올 여름의 제리브룩하이머의 영화는 캐리비안의 해적이었습니다) 물론 내년도 마찬가지일 듯 합니다.

제가 브룩하이머의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영화는 보물찾기 영화이기는 합니다. 주제따위는 없습니다. 물론 박진감 넘치고 쉬운 추리가 연속으로 나온다고는 하지만 그걸 스토리라고 부를 수는 없는 노릇이죠. 게다가 조상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보물을 찾는다 라는 스토리는 누가 봐도 상당히 억지스럽기는 합니다. 결국 스토리가 있는 영화를 원하신다면 약간 생각을 해 보실 문제라는 이야기죠.

사실 배우의 연기력을 따질 이유도 없습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은 연기파 배우들임에도 불구하고 그 연기를 따진다는 거 자체가 이 영화에서는 어불성설입니다. 물론 헬렌 미렌과 존 보이트의 앙상블은 그런대로 봐줄 만 합니다만 솔직히 그런거 따질 여유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연기가 어떻다는 평가 자체도 솔직히 하기 힘들죠. 거기에 집중해야 하는 영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단 한가지...이 영화에서 가장 진솔한 부분인 스팩터클함은 좋습니다. 물론 반지의 제왕이나 스파이더맨, 그리고 캐리비안의 해적같은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같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상상 외로 흥미진진하게 잘 흘러 갑니다. 그리고 단서도 그렇게 어려운 편도 아니고 말이죠. 1편에서도 그랬듯이 충분히 생각 해 낼 수 있는 단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마디로 가볍게 퍼즐을 한다고 생각을 하시면서 따라가셔도 괜찮을 거란 말입니다.

일단 저로서는 강추입니다. 올 겨울에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영화라고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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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