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9. 16:16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솔직히, 이 리뷰를 다 썼었습니다만, 제 실수로 인해서 홀랑 날려버리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이번주에 딸랑 하나 봤는데, 결국에는 처음부터 다시 쓰고 있습니다. TV에는 제가 오늘 하루종일 걸어 놓은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재생되고 있는데, 정작 영화에 집중을 할 수가 없군요. 솔직히, 리뷰도 재미있긴 하지만, 은근히 심하게 지치는 느낌이 있어서 말이죠;;; 아무튼간에, 만약 두개였으면 정말 대박날 뻔 했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일단 이 영화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롭 마샬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그렇게 되면 영화를 하나 정도 먼저 분석을 해야 하겠군요.

롭 마샬의 극영화 데뷔작은 시카고입니다. 물론 이전에 애니라는 영화가 있기는 합니다. 이 영화도 뮤지컬 영화이기는 하죠. 하지만 결정적으로 이 영화가 극장공개용이 아닌 TV방영 전문용이라는 문제가 있는 관계로 일단 전 데뷔작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시카고가 데뷔작인 데뷔하자 마자 성공과 천재라는 명성을 동시에 누린 케이스가 될 수 있었기는 하죠. 시카고라는 영화의 위상은 바로 그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카고가 나왔을 당시는 물랑루즈 이후에 뮤지컬 영화가 부활을 점칠 수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일단 물랑루즈가 과연 뮤지컬 영화가 어떤 방햐응로 가야 하나 처음으로 이야기가 오갔고, 그리고 그 발전된 형태로 시카고가 나왔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시카고는 극 뮤지컬이 영화와 결함하는 형태에 있어서 21세기에 들어서 과연 어떤 형태를 가져야 하는가에 관한 답이 될 수 있어습니다.

이 덕분에 실제로 결국에는 뮤지컬이 부활을 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이후에 실제로 많은 뮤지컬 영화들이 나왔고, 때마다 꽤 괜찮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죠. 심지어는 디즈니도 나름대로의 방식을 재고해 내면서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인가에 관해 뮤지컬적인 특징도 다시금 부활 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롭 마샬과 그의 영화인 시카고가 해 낸 일은 큰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카고는 대단한 영화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시카고에서는 뮤지컬의 본연의 느낌을 살리는데에 굉장히 충실했습니다. 배우들은 꽤 유명한 배우들을 캐스팅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노래를 시키는 문제에 있어서 이 영화는 꽤 단호한 결단을 내렸죠. 실제로 배우들은 노래를 불렀고, 잘 해 냈습니다. 물론 캐서린 제타 존스가 좀 더 파워풀한 느낌을 줬다는 것은 아무래도 이야기가 될 수 있겠습니다만, 바로 이런 면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부분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상적인 부분에 있어서 이 영화는 또 다른 해법을 제시를 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과거의 영화에서는 그저 군무정도로 형상화 되었던 영상을, 좀 더 영화적인 부분에 있어서 좀 더 많은 자유를 부여하고, 영상적인 마법을 영화에 좀 더 부리는 방식을 선택을 합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결국에는 영상적인 부분을 부분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죠. 결국에는 이런 부분들이 파괴력을 말할 수 있었던 것이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후에 나온 영화인 게이샤의 추척은 조금 묘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매우 화려한 영상을 자랑했고, 중간의 춤 장면같은 것들은 따로 데어 놓고 봤을 때에는 정말 고혹적인 영상을 자랑을 했습니다만, 정작 영화의 스토리가 매우 늘어지는 관계로 영화가 좀 힘이 빠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롭 마샬의 영화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많았던 것이, 이 영화에서 감독이 늦게나 바뀌는 상황을 겪었고, 롭 마샬이 바로 그 대상이었기에, 영상 외에는 아무래도 표류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스타일상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이, 이 전의 감독이 바로 스티븐 스필버그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후에 롭 마샬은 정말 오래 침묵을 지켰습니다. (제임스 카메론만큼은 아닙니다만) 이후 나온 영화가 바로 그가 잘 하는 뮤지컬 영화인 나인이었고, 이 영화가 등장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가장 먼저 와 닿는 영상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 영화에서 기본적으로 장엄하거나 한 영상이 많이 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뮤지컬 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점인 대단히 고혹적인 영상은 진일보 했다고 할 수 있죠. 시카고에서는 각각의 영상에서 기본적으로 뮤지컬을 카메라로 찍는다면의 이점을 살리는 것에 만족을 했다면, 이 작품에서는 각각의 배우에 맞는 다양성에 좀 더 영화적인 키워드를 집어 넣고 영상을 뽑아내는 방식을 취합니다. 이 키워드는 영화를 보는 중에도 충분히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이죠.

게다가 이 영상들은 덕분에 캐릭터를 설명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칭찬을 받아야겠지만, 뒤에 이야기 할 캐릭터의 분배성으로 인해서 이 부분에 관해서는 좀 있다가 이야기를 하기로 하죠. 하지만, 일단 영상적으로는 분명히 대단하기 그지없습니다.

이 영화에서 연기적인 부분과 노래에 관해서는 사실상 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단 다니엘 데이 루이스랑 그동안 뮤지컬 영화에 간간히 얼굴을 내밀었던 배우인 니콜 키드만이 노래라는 면에서 가장 약하다고 할 정도로, 노래에 관해서는 대단한 만족감을 자랑합니다. 각양각색의 노래들은 캐릭터들을 받쳐주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노래가 없는 부분에서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대단합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각각의 배우들에 관해서는 솔직히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결국에는 스토리의 분배입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기본적으로 여자 배우가 아닌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맡은 캐릭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다른 캐릭터들은 솔직히 좀 뜬금 없다는 문제가 발생을 할 정도로 심하게 설명이 약한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노래는 설명의 작용을 어느 정도 해 주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 되는 것도 아닙니다. 노래가 캐릭터를 설명을 안 하고, 색부터 드러내는 거죠.

바로 이 부분에서 구성의 문제가 심화됩니다. 이 영화에서는 기본적으로 통일감이 매우 약합니다. 아무래도 노래에서 캐릭터의 색이 매우 심하게 드러나기 때문인데, 심지어는 배경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캐릭터의 강렬함 덕분에, 노래가 심하게 튑니다. 심지어는 아예 스토리에서 튕겨 나갈 정도로 말입니다. 이건 사실상 문제라고 할 수 있죠. 기본적으로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페데리코 펠리니의 8과 1/2는 못 따라가더라도, 뮤지컬인 나인은 따라가 줘야 하는데, 이런 부분은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귀도의 행적을 따라가면서, 심지어는 이 여오하에서는 뭔가 극적인 파괴력마져도 없습니다. 일단 그저 쌓여가다가, 그냥 허물어지고 맙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넘치는 에너지가 커버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들로서는 매우 아쉽기 그지 없을만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이 영화를 추천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뮤지컬 영화이고, 기본적으로 뮤지컬 티켓은 비싸죠. 극장에서 뮤지컬 영화를 즐기는 방식에 있어서 과거의 페임 수준만 아니라면 충분히 추천할 가치가 있는 겁니다. 물론 지금 하고 있는 뮤지컬인 모짜르트가 어떤 뮤지컬인지조차 확신을 할 수 없습니다만, 가격적인 면과 영상적인 면으로 봐서는 나인이 확실히 매리트가 있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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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