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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07 기프트 - 이글아이를 생각나게 하는 예고편에 낚였다!!!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7. 11:28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결국에는 이번주에 4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별로 기쁜 일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저번에 카오스는 어쩌다가 돈은 많이 덜 내고 봤지만, 이번의 기프트는 그렇게 보지도 못하고 정가 다 내고 봤습니다. 솔직히 뭐, 나름대로 기대는 했어요. 그렇지만 웬지 영화관에서 나오면서 철저히 배신당한 듯한 느낌의 영화라고 할 수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 관해서 한 번 철저히 파헤쳐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 관해서 가장 낚시를 심하게 한 사람이 저 같습니다. 그 당시에 저도 예고편만 본지라 이 영화에 심히 땡겼었고, 이 영화에 관해 트레일러 애딕트에서 예고편을 본 다음, 포스팅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국내 개봉일자가 잡히더군요. 솔직히 여기까지는 대략 잡은 수순이었습니다. 솔직히 기대가 될만도 했습니다. 이미 그 전에 이글아이라는 영화를 봤고, 이 영화는 말 그대로 액션적인 호흡은 죽이는 영화였으니 말입니다. 기본 지식을 완전히 다 빼놓고 나서라도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이 영화의 예고편은 바로 그 이글아이의 컨셉이라고 생각해도 될 만큼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전혀 다른 궤도의 영화였습니다. 일단 이 영화에서 감독이나 제작자의 이름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적어도 쌈마이 제작자나 감독이라도 일단은 액션으로 유명해지면 사실 국내 포스터에는 매우 크게 소개를 하는 전래가 있습니다. 하나의 속성이죠. 아니면 적어도 배우라도 유명해야 하는데, 이 영화에 나오는 배우는 쉐인 웨스트, 이 배우에 관해 자세히 아시는 분은 영화를 찾아다니면서 보시는 분들이나 미드 좀 오래 봤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아실만한 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국내에서 대박급 흥행을 친 영화가 없다시피 한 배우라고 할 수 있죠. 솔직히 연기도 그저 그런 수준이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하나의 소재는 사실상 핸드폰입니다. 그것도 인공지능 핸드폰이죠. 솔직히 이게 하나의 소재로서 왜 개발을 했는지, 그리고 이게 어째서 사람을 갑자기 부자로 만들었다가 사람을 죽여버리는지에 관해 솔직히 어느 정도 영화가 캐 물었어야 옳습니다. 아무리 말이 안 되더라도 이 영화에서 하나의 소재이면서 중심 축인 핸드폰에 관해서 어느 정도 이야기를 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말 그대로 하나의 소재이고, 이 핸드폰이 무슨 역할인지, 그리고 좀 더 근본적을 이걸 왜 개발했는지에 관해서 전혀 스펙터클도 없고, 말 그대로 하나의 설명으로 끝나고 맙니다. 그리고 이 핸드폰이 동작 구조에 관한 설명도 거의 전무하다고 할 수 있고 말입니다. 실제적으로 이 정도 인공지능 기기라면 어느 정도 인간이 탐구를 해야 하는데, 말 그대로 주인공은 천재에, 영화에서는 너무나도 그 부분을 쉽게 해결해 버립니다. 이런 부분은 결코 좋은 부분이라고 할 수 없죠.

하지만 이런 영화라도 액션이 좋으면 솔직히 이런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부분도 그냥 소거되어 버립니다. 적어도 이 영화는 이야기를 나열해 놓고, 내팽개치는 영화는 아니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의 액션은 말 그대로 전에 봤던 액션 시퀸스들의 어설픈 재탕에 그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그렇게 재탕을 해 놓고서도 영화적으로 전혀 신나지도 않고 말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서 그 액션의 중심에 있는 것도 주인공입니다. 이 영화의 구도야 뻔하죠. 미녀가 안 빠지고, 암살자가 나오면서, 동시에 이 영화에서 그를 처음에는 의심을 하다가 나중에는 물심 양면으로 도와주는 그런 사람들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그 구도에서 하나도 벗어나지 않습니다. 솔직히, 이미 공인된 흥행 요소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부분들을 영화는 전혀 이용을 못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후반에 나오는 액션 장면은 말 그대로 총만 쏴대고 그걸로 끝이냐고 절망을 할 정도로 심심합니다.

뭐, 영상적으로 좀 특이하면 말을 않겠습니다만 이 영화는 카오스의 영상이 흥미로워 보일 정도로 영상적으로도 심심해 미칠 지경입니다. 하다 못해 카메라를 좀 흔들어 준다던가, 아니면 편집을 짧게 가서 흥미 진진하게 만들 수도 있는데, 이 영화는 뭔가 스릴러를 표방하려 했는지, 전혀 그런 부부닝 나오지를 않고 있습니다. 덕분에 액션은 액션대로 심란할 정도로 지지부진하고, 영상은 전혀 도와주지를 못합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 연기적인 부분을 찾는다는 것은 사실상 무의미의 극치에 가깝습니다. 이 영화에서 배우는 죽도록 고생을 해 주면 되는 역할이죠. 그리고 상황에 맞는 연기를 보여주면 영화가 완성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 배우들은 그렇게 연기하고 있고, 말 그대로 거기서 끝입니다. 이는 솔직히 욕할 부분이 아닙니다만 이 영화의 액션이 너무 심심한 나머지 그런 부분이 확연히 눈에 띕니다.

결과적으로, 이번주에 개봉한 액션영화 두편은 모두 실패입니다. 그냥 작품성 있는 한주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 일단 이 영화를 보시려면 역시나 DVD가 출시되기를 기다리셔서, 동네 대여점에 풀리고 나면 이 영화를 보는 것이 매우 현명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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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