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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9. 11:02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이번주에 이 영화는 사실 굉장히 큰 작품입니다. 하지만 리뷰는 굉장히 뒤로 밀리게 되었죠. 사실 이 문제에 고나해서 리뷰를 하게 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그런 부분들에 관해서 결국에는 어느 정도 영화에 관해서 분류를 하고, 동시에 평가를 해서, 오래 갈 만한 영화들은 뒤로 빼는 수 밖에 없었죠. 결국에는 이 영화가 그래서 뒤로 밀리게 된 거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제가 이 리뷰에 앞서서 유하 감독에 관해서 굳이 길게 설명을 해야 할 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에 굉장히 화려한 이력을 남긴 감독이자, 분명히 자기 색이 굉장히 강렬한 감독인 동시에, 이런 저런 면들에 관해서 남긴 것들이 굉장히 많은 사람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영화 이전에 생각이 나는 부분들을 생각을 보면, 그저 쉽게 이 감독이 어떤 감독이니까 어떤 영화를 남길 거라는 이야리를 쉽게 할 수 있는 감독도 아니니 말입니다.

그가 초기에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영화는 아무래도 최근에도 이런 저런 합성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말죽거리 잔혹사였습니다. 사실 이 영화로 아직까지도 기억이 되고 있는 감독이기도 하죠. 이 영화는 시대극으로서 당시의 느낌과 굉장히 미묘한 시대상을 섞어서 영화를 만듦으로 해서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흥행적인 면에서도 꽤 재미를 봤고 말입니다. (다만 전 이런 영화 취향이 아니라서 보지는 않았습니다.)

이후에 그의 서서히 시작되는 내리막이 보여지게 됩니다. 이후에 만든 영화가 조인성과 처음으로 작업을 한 작품이자, 역시나 조폭 영화의 계보중 하나로서 이해가 되고 있는 영화인 비열한 거리라는 영화 역시 이 사람이 감독을 해서 만든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평가는 일단 좀 갈리기는 하지만, 분명히 작품성이라는 면에 있어서느 나름대로 인정을 받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 영화 이후에 굉장한 부침이 하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쌍화점이라는 영화 였습니다.

쌍화점은 숟한 이야기를 뿌린 작품입니다. 아무래도 동성애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다룬 작품이고, 고려시대의 막판에 관해서 역시 굉장히 많이 다룬 작품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미술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도 있었고, 이런 문제 있는 비쥬얼을 너무 믿다 보니 이야기가 힘이 빠진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내리막을 제대로 걸을 수 밖에 없었죠. 이런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아직까지도 초기작의 힘을 그대로 발휘를 못 한다 하는 이야기를 듣는 부분도 있고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 이 영화까지 내려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기쁜 일은 아닙니다. 오랜만에 버디무비이기는 한데, 영화에서 어떤 살인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관해서까지 아울러야 하는 것이 결국에는 버디무비가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사실 국내에서 이 문제에 관해 아직까지는 코믹물이 주종을 보이는 경우가 더 많았고 말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체포왕이라는 영화 역시 이런 점에서 좀 묘하게 다가오는 영화였고 말입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이 영화는 특이한 소재라는 것에 관해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사실상, 이 소재 하나로 이 영화에서 다른 문제들을 해결을 하 수 있다 본 것이죠. 이 문제에 관해서는 좀 있다가 더 정확하게 설명을 하기로 하겠습니다만,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 영화를 이야기 하는 데에 있어서 이런 것들은 그렇게 중요한 것들이기는 하지만, 그 것은 결코 절반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결국에는 나머지 절반은 다른 데에 달려 있다는 것이죠.

사실 이 절반 문제에 관해서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늑대개라는 부분은 그렇게 놀라운 부분은 아닙니다. 사실상, 이 부분에 관해서 이 영화가 노리는 것은 굉장히 명료한 부분이라는 것을 암시하기도 하니 말입니다. 그 부분이라는 것은 바로 이 영화에서 일정한 동물의 부분이라는 점과, 그 동물이 얼마나 끔찍한 일을 벌이는 괴물인지, 그리고, 이 점에 관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것인지에 관해서 영화가 얼마든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는 겁니다.

이 모든 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이미 홍보 당시에 이런 것들을 굉장히 많이 드러내 놓기도 했습니다. 소위 말해, 영화가 이미 거의 다 까 놓고 시작을 한 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영화에서 이 부분들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어느 정도는 꾸며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관해서 관객들이 그만큼의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그런 부분들이 있다는 것이죠. 문제는 이 것이 그만큼 잘 먹히게 하려면, 그 것들을 결국에는 이야기와 연결을 해야만 한다는 겁니다.

이 문제는 많은 감독들을 괴롭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어떤 상황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굉장히 특이한 소재를 내 놓은 지점 까지는 좋았으나, 이 소재만 믿고 영화가 진행이 되다가 갑자기 영화가 급격하게 허물어지는 상황이 발생을 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인 타임이 굉장히 대표적인 예입니다. 결국에는 이 문제를 해결을 하는 데에 있어서 이 영화는 분명히 해결을 해야 하는 지점이 있다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 지점을 버디무비라는 방식으로 해결을 하려고 했고 말입니다.

불행히도 이 방식은 그렇게 성공적인 방식은 아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이런 지점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지적이 되는 지점은 이 동물이 보여주는 인간과의 교감이 아니라, 말 그대로 이 동물의 흉폭성과 그 문제에 관해서 인간들이 어떻게 대처를 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말 그대로, 이 괴물을 해치우는 데에 있어서 이유가 있는 것은, 인간을 위협하기 때문이라는 점입니다. 이 와중에 그 괴물을 키워내는 사람은 그만큼 미친 사람일 수 있어야 하고 말입니다.

이 것은 사실 이 영화에서 감정이라는 것에 관해서 어느 정도 거세를 하고 가는 문제를 안고 가고 있는 이야기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적인 파괴력은 더 갈 수 있는 지점이 생기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 부분에 관해서 인간이 왜 그랬나에 관해서 굉장히 많은 이유를 집어 넣었습니다. 이 것은 그렇게 간단한 부분이 아니죠. 결국에는 이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에느 일정 이상의 이야기를 이 동물에 관해서 어느 정도는 호의적인 감정으로 돌려 놓아야 한다는 것이죠.

결국에는 이 영화는 그 미묘한 지점으로 스스로 몰아 넣게 됩니다. 이 스스로 몰아 놓은 지점은 굉장히 위험해서 자칫하면 괴물을 키운 사람들이 그 부분에 관해서 제대로 이해를 못 하게 하는 부분들이 그대로 노출이 될 수 있으며, 이 반대로 이야기를 하게 되면, 말 그대로 이야기 특유의 딜레마를 그대로 불러 일으키게 되는 겁니다. 이 문제를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는 나름대로 굉장히 잘 해결을 했습니다. 결국에는 다른 영화들에서 검증이 된 방법을 그대로 끌어다 썼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적어도 이 이야기에서 이 문제에 고나해서 너무 쉽게 해결을 봤다는 점입니다. 괴물이 괴물을 해치운다 라는 점에 관해서 인간적인 면을 너무 많이 들여 놓았고, 심지어는 그 괴물이 따르는 인간의 순수함에 관해서까지 이야기를 하면서까지 이야기를 진행을 해서 오히려 이 영화에서는 그 아이러니를 키워 버린 것이죠. 이 부분에 관해서 이 영화가 이 아이러니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다루는 영화였으면 좋았겠지만,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팔려야 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또 이 마지막 부분에서는 타협을 보고 말았다는 겁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서는 이 지점에 관해서 또 다른 부분들까지 해치워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지점은 남녀간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그런 부분으로 대변이 되는 그런 부분인데, 솔직히, 이 지점은 결국에는 이 영화를 받아들이는 데에 있어서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야기가 하나의 힘을 발휘를 하는 데에 있어서 영화가 분명히 직접적으로 다뤄야만 하는 지점이 또 있다는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이 지점 역시 굉장히 충실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지점의 경우는 사실 아무래도 과거와 현재의 이념적인 부분과, 아무래도 그 사람들간의 관계에 관해서 어느 정도의 충돌이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이죠. 이 것은 그러게 나쁜 부분은 아닙니다. 다만, 이 지점에 관해서 이야기를 다루는 데에 있어서 이 영화는 분명히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었다는 겁니다. 이 지점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이 지점 덕분에 이야기가 엄청나게 꽉 짜여져 있어야 한다는 것 말입니다.

이야기가 꽉 짜여져 있다는 것은 의외로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 부분들을 직접적으로 꺼내가고 있고, 이 문제에 관해서 굉장히 묘한 답안을 내 놓습니다. 흔히 말하는 그냥 우리가 흔히 보는 액션 스릴러 영화의 특성에, 감정적인 측면을 추가 시켜 놓음으로 해서, 통상적인 영화의 답안으로 영화를 풀어 놔 버렸다는 점입니다. 이 것은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죠. 결국에는 스스로 무엇을 다룰 지에 관해서 다 결정을 해 놓은 상황에서, 결국에는 막판에 타협을 봐야 했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사실 이 지점은 카드로 지은 집에 비유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만큼 많은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 올린 그런 영화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카드집은 대단히 정교하죠. 하지만, 그래 봐야 카드집이라는 겁니다. 방식은 이미 알려져 있는 것이고, 그 부분에 관해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부분 역시 이미 존재한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그 부분들에 관해서 우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결국에는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면서 뭔가 새로운 것을 보기 보다는, 그냥 편하게 보면서 영화를 그저 쉽게 받아들이기를 원했다는 것이죠.

이 문제에 관해서 이 영화가 정말 결정적인 실수를 범한 것은, 후반부강 이런 문제로 인해서 급격하게 늘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는 정말 용서하기 힘든 실수입니다. 결국에는 이야기를 벌리는 데에 있어서는 신나게 벌려 놓고, 영화의 긴장감이 들어가고, 그 결말로 치닫는 부분에 있어서는 제대로 해결을 못 보게 되는 겁니다. 결국에는 이 것이 이 영화의 결정적인 문제이고 말입니다. 그만큼 후반부는 또 지루하다는 점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상화에서 송강호는 이 영화를 무던히도 살려보려고 애쓰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사실 안쓰러울 정도죠. 이 영화에서 그의 연기는 흠을 잡을 데가 없습니다. 그 만큼 이 영화에서 그가 보여주는 연기는 의외로 괜찮은 편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 그가 보여주는 연기는 과거 푸른 소금에서 보여줬던 대단히 미묘한 관계의 연장에서 그가 줄타기 하는 것을 보여주는데, 이 영화에서 역시 이 지점에 관해서 굉장히 잘 파악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 것을 표현하는 것은 송강호 다운 표현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이나영 역시 의외로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옆자리에 있는 사람이 송강호이다 보니, 아무래도 좀 밀리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지점에 관해서 이 영화는 솔직히 좀 묘하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는데, 이 지점에서 오히려 진짜 동료라는 느낌이 드는 그런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이상하게 얽히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동료애라는 것에 관해서 얽히는 것을 잘 표현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에서 이나영 역시 그 지점을 잘 찾았고 말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는 이 외에도 상당히 얼굴을 많이 알린 배우들이 줄줄이 나와서, 꽤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이 지점에 관해서는 굉장히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연기와 연기가 부딪히고, 그 사이에서 나오는 에너지는 전혀 흠을 잡을 자리가 없다는 것잊. 이 영화는 그 부분들을 굉장히 잘 찾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매력 역시 굉장히 잘 불러 일으켰고 말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 관해서 그렇게 욕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보고 즐기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잘 봤다 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꽤 특별한 소재와 나름대로 괜찮은 방법을 가질 수 있는 것에 관해서 타협해 버린 부분과 늘어지는 부분이 영화에 얽혀 있는 이름들의 무게에 비해서 너무 많습니다. 솔직히 좀 많이 아쉬운 영화이며, 영화 자체가 어떤 특징이 있다고 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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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