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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22 토르 - 고전물의 공식을 대입한 슈퍼히어로물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22. 11:08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드디어 때가 왔습니다. 이번주 부터는 드디어 한 주에 한 편이라는 꿈같은 주간입니다. 아직까지 딱히 눈에 띄는 영화가 없어서 그렇기는 한데, 아무래도 블록버스터 시즌에는 작은 영화중에 볼만한 영화가 그다지 많이 안 한다는 분위기가 있어서 말이죠. 솔직히 둘의 밸런스 사이에서 리뷰를 작성하는 것도 상당히 힘들고 말입니다. 솔직히, 돈 덜 들어서 편한 것도 있기는 합니다. (심지어는 영화가 볼 게 없는 주간도 생기니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 리뷰를 처음 시작할 때, 무슨 말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거의 감이 안 왔습니다. 아주 잘 봐서가 아니라, 나름대로 복잡한 감정에 의해서였죠. 영화 내에서는 형용하기 힘든 그런 영화적인 부분들이 존재했고, 이 영화에서 볼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었던 부분들을 의외로 볼 수 있었던 것이기도 하고, 정작 기대를 하지 않은 부분이 등장을 하지 않았던 부분들도 있어서 말이죠. 이 면들을 모두 설명을 하려면, 마블의 영화 정책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마블은 하나의 구심점을 향해서 영화를 만들어 갑니다. 이미 잘 알고 계시듯, 아이언맨은 바로 이 점을 향해서 2편을 만들다가 삐끗한 케이스이고, 인크레더블 헐크 역시 이런 점에서 상당히 피곤한 스타트를 시작을 했습니다. 지금 현재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이 되는 퍼스트 어벤져 역시 이런 면을 상당히 많이 드러내고 있다고 이미 공개가 된 상황입니다. 사실상, 이 영화도 이런 점을 영화 전면에 부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점이란 바로 후에 나올 어벤져스의 구성이라는 점입니다. 어벤져스 이야기를 길고 장황하게 풀어 가려면 이 리뷰는 그냥 어벤져스 날림 가이드가 될 것이기 때문에 그냥 대략적으로만 설명을 드리자면, 슈퍼 히어로 올스타전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인 어벤져스를 만들기 위한 일종의 포석으로 이 영화를 사용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미국 영화에서는 상당히 기묘한 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죠.

원작 설정 파괴라는 것은 미국에서는 이미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아무래도 원작 설정은 만화책에 맞게 구성이 되어 있는 관계로, 영화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죠. (매번 같은 예를 드는데, 엑스맨에서 울버린이 노란 쫄쫄이를 안 입었던 이유입니다. 참고로 비슷한 문제를 겪었던 스파이더맨의 경우는, 영화가 리부트가 되면서 3M도 못 만드는 물질을 고등학생이 만들었다는 설정으로 바뀌었죠.) 이런 면으로 인해서 영화에서는 원작에서 아무리 중요한 캐릭터라고 하더라도, 영화에 맞게 다시 설정이 되기 힘든 면이 있는 겅우에는 오히려 다른 캐릭터들에게 자리를 내 주는 상황이 상당히 많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문제는 슈퍼 히어로 영화가 극장에 등장하면서, 영화가 설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어느 정도 현실과의 균형을 잡아 줘야 한다는 문제 역시 등장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너무 허황되게 만들어 버리면, 영화를 받아들이는 관객으로서는 말 그대로 그냥 만화책을 본다고 느껴 버릴 수 있다는 점 때문이죠. (이 면에서 자유로웠던 것이 원티드 정도입니다. 애초에 만화같이 표현을 해야 어느 정도 순화가 된다는 느낌일 정도 였으니 말입니다.) 이 면은 상당히 많은 슈퍼 히어로들을 괴롭혀 왔습니다.

이런 현실과의 접점, 영화적인 스타일의 유지에 관해서 가장 멋지게 적응한 히어로 영화는 배트맨의 새 시리즈 였습니다. 캐릭터가 워낙에 인기가 있기도 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슈퍼 히어로 영화의 그런 특성이 아닌, 좀 더 무겁고 현실에 가까운 느낌, 그리고 그 속에 담겨 있는 진중한 의미로서 슈퍼히어로물을 완전히 탈바꿈 시켰던 것이죠. 하지만 이는 DC의 캐릭터이고, 마블은 다른 노선을 취합니다. 특히 자사가 직접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캐릭터의 경우는 더하죠.

앞서서 어벤져스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만, 어벤져스는 마블에서 가장 야심차게 준비하는 이벤트입니다. 만화에서는 이미 이 어벤져스 팀으로 상당히 재미를 많이 봤죠. 문제는, 어벤져스가 상당히 많은 캐릭터가 등장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면을 해결을 위해서는 결국에는 각자의 영화가 나와서, 캐릭터 설명을 한 다음에, 이 캐릭터 설명에 관해서 어느 정도 맞춰 준 다음, 이것을 다시 어벤져스로 연결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면에서 봤을 때 가장 크게 당한 작품은 아무래도 아이언맨 이었습니다. 영화를 2시간 남짓으로 풀어 가면서 악당을 보여주고, 영화속에서 전면적으로 부각이 되는 기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하며, 토니 스타크라는 사람에 관해서 또 풀어 나가야 하고, 그리고 이 영화의 독립성을 유지를 할 수 있도록 일정 이상의 이야기 균형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이 모든 것이 한데 뭉쳐서 지나가다 보니 영화 자체는 미적지근해졌다는 것이죠. 한마디로, 제대로 해결이 안 된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토르입니다. 토르는 영화화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할 정도로 묘한 캐릭터인데, 아무래도 출신 성분도 그렇고, 최근의 영화 트렌드로서 풀어가기는 굉장히 묘한 부분들이 영화상에 너무 많이 등장한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그는 초인에, 애초에 그런 힘을 지니고 있고, 거기에 신입니다. 웬만해서는 죽지도 않는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게다가 자신들의 도시까지 이미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캐릭터가 인간에 관해 이해를 하고, 그 과정을 표현하면서, 왕실의 암투와 슈퍼 히어로적인 면모, 그리고 사랑까지 해결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에 관해서 영화가 풀어야 할 숙제가 생긴다는 겁니다.

게다가 이런 면에서 앞서 소개한 영화의 가장 기묘한 속편 연결 접점을 해결을 해야만 한다는 상황까지 걸리게 되는 됩니다. 결국에는 2시간 남짓한 영화 길이에서, 관객들이 이 모든 정보를 받아들이면서 지치지 않고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런 면까지 해결을 해야 한다는 점이 된 것이죠. 결국에는 이 모든 것들이 얽히고 섥히면서 이 독특한 영화의 면모를 만드는 것에 일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독특한 면을 이끌어 낸 사람이 바로 감독인 캐네스 브래너였습니다. 우리에게 배우로 상당히 잘 알려진 사람이기도 하지만, 감독으로서도 상당한 힘을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참고로 이 사람 얼굴이 궁금하시다면,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에서 질데로이 록허트를 찾으시면 됩니다. 이 사람이 바로 캐네스 브래너입니다.) 이 사람의 이력중에서 가장 독특한 점은 한 번도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출을 한 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 사람은 대신에 시대극과 스릴러 연출 경험이 상당히 많은 사람이죠.

이는 이 영화에서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마이너스 요인도 어느 정도 작용을 하기는 했지만, 이 문제는 뒤에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기본적으로 신화의 느낌을 주면서, 그것을 현실과 접목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접근을 해야 하는 점인데, 바로 이 면을 매우 잘 해결을 한 편이죠. 그것도 매우 특촬물 같은 세트장에서 말입니다. 말 그대로 영화의 무게를 다시금 잡아 낸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아이언맨에서 봤던 것은 하이테크 히어로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어느 정도 이상의 현실 기반이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이 현실 기반과는 거의 관계가 없는, 말 그대로 신화라는 점을 끌어 왔다는 겁니다. 문제는 이걸 실사 스타일인 슈퍼 히어로 영화와 일정 이상을 맞춰 줘야 한다는 점 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를 공존 시키는 것이 이 영화에서는 가장 급선무였습니다.

이 면이 제대로 살아 날 수 있었던 것은, 이 면을 로맨스와 여러 음모와 연결을 시키는 방식으로서 해결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최근 영화에서 보여주는 방식이기도 한데, 어떤 현실적이지 못한 면이 있으면, 이 현실 적이지 못한 면을 거의 그대로 보여주되, 영화에서 이런 면이 존재하는 이유를 납득이 가게 하기 위해서 사람들의 로맨스와 음모를 동원을 하는 것이죠. 이 영화는 이 면을 매우 탁월하게 해결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랑에 관해서 이 정도로 깊이 다루는 슈퍼히어로 계통 영화는 얄굳게도 슈퍼맨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랑에 관해서 다루고, 그리고 둘에 관해서 비극적이면서도 상당히 미래가 보이는 사랑에 관해 어느 정도 이상을 구축을 해야 하는 것이죠. 이 영화는 바로 이 면을 유려하게 해 냈고, 결국에는 이 면을 통해서 영화를 좀 더 입체적이게 보이게 하는 것에 성공을 거두기도 합니다.

이 면은 결국에는 영화 내 캐릭터들을 입체적이게 바꾸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 면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보는 사람은 결국에는 악역인데, 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죠. 이 영화에서 악역은 상당히 매력적일 뿐만 아니라, 영화 내에서 그 악에 관해서 일정 이상 설명을 하고 있고, 동시에 그 악의 기본적인 문제에 관해서도 설명을 해 내는 것 까지 매우 효과적으로 해 냅니다.

다른 캐릭터들 역시 이런 점에서 상당히 혜택을 봅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 이외에 사이드 역들 역시 스스로 생각하는 바가 무엇인지 담고 있는 것이 가능해 지고, 이들이 이 생각에 의해 행동을 함으로 해서 궁극적으로는 영화가 일정 이상의 깊이를 지니게 되는 것이죠. 이 영화는 바로 이런 면을 제대로 해 내고 있고, 심지어는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이런 류의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 중에서는 굉장히 탁월하다고 할 수 있죠.

상당히 특이한 점이라고 한다면, 이 화법은 우리가 생각하는 블록버스터 영화의 화법은 아닙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 화법에 깊이를 줌으로 해서 영화를 풀어 나갔지만, 이 영화의 경우는 오히려 스릴러와 로맨스의 경계에 있는 화법으로 영화를 구성을 해 나가고, 영화에서 이런 것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상, 우리가 생각하는 블록버스터 화법이 아니기 때문에 영화가 손해를 보는 면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기본적인 특색으로 인해서 오히려 잘 어울리는 면을 찾아 낸 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에 가깝습니다.

문제는, 이 외에도 담아야 할 점들이 많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앞서 설명했던 뒷 영화의 떡밥들을 어느 정도 정리를 해 줘야 하는 상황에서 이 캐릭터들의 문제를 해결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런 면에서 해결을 보는 것에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 영화에서 지구라는 면에서 봤을 때, 캐릭터에 관해 설명을 할 때 아이언맨에서는 영화를 짓누르던 그 면을, 이 영화에서는 오히려 캐릭터에 관해서 설명을 하는 데에 써 먹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부분이 이 영화에서 균형이 잘 맞았다고 하는 매력이 되는 것이죠.

이 균형은 이 영화가 하나의 완결된 작품으로 있게 하는 것에 관해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영화가 하나의 완전한 구조를 가지는 것에 관해서 해결을 하고 있는 것이죠. 과거 영화에서 이렇게 많은 정보들이 상호 작용을 거의 하지 못하고, 말 그대로 그냥 왁자지껄하게 흘러가는 수준에 그치고 있었다고 한다면, 이 영화에서는 캐릭터의 구성요소와 방식을 가지고, 나름대로 자신의 방식으로 설명을 하면서, 영화를 구성을 해 나간다고 할 수 있스니다.

이런 것들은 영화를 유려하게 만드는 것에 관해서 사실상 이 영화가 거의 모든 것을 했다고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다다르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정작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하나 있으니, 바로 액션입니다.

이 영화는 앞서서 설명한 영화적인 완결구조와 캐릭터, 그리고 속편에 대한 떡밥들 역시 거의 완벽하게 소화를 해 내고 있습니다. 물론 몇몇 캐릭터들의 경우는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그 정도야 조연으로서 받아들여야 하는 수준이죠.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해결을 하면서, 정작 액션이 힘이 굉장히 많이 빠진다는 엄청난 난점에 빠지게 됩니다. 심지어는 이 영화에서 힘을 줘야 하는 액션에 관해서까지 여전히 문제가 발생을 하고 있는 것이죠.

이는 이 영화를 모두 잊고, 액션 블록버스터의 관점에서 볼 때는 굉장히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게다가, 이런 면에서 나름 해결을 잘 한 선례가 있는 상황에서는 그 문제가 더하죠. 하지만 이 영화는 애초에 거의 무언가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짜여져 있는 상황 속에서 필요한 액션을 하는 수준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 영화쪽에서 보자면, 필요한 만큼의 설명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영화를 보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영화가 너무 비어 보인다는 부분으로 해석을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함정에 빠진 것이죠.

이 약점은 사실 보는 관점에 따라서 굉장히 묘하게 다가오기는 합니다. 분명히 액션 강도는 어느 정도는 합니다. 과거 아이언맨에서 보여줬던 수준은 하는 상황이죠. 하지만, 영화에서 잘 짜여진 액션 위주의 장면이라는 것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기도 합니다. 액션으로 세게 밀고 갈 상황이 되었을 때, 갑자기 한 풀 꺾이는 방향으로 영화가 흘러 갑니다. 액션이 구조적으로 캐릭터의 설명과 상황 전개에 관해서 보조적으로 발행하는 이벤트성으로 흘러가기 때문인데, 좀 더 액션에 개연성 보다는 그 화끈함이 일정 이상 등장했으면, 이 영화는 말 그대로 최고의 에너지를 발산 했을 거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면들은 결국에는 배우들이 표현을 하는 것인데, 이 영화는 그런 면에서는 의외로 걱정이 없는 편입니다. 우선 이 영화에서 오딘 역으로 나온 안소니 홉킨스 부터가 그렇죠.

아무래도 안소니 홉킨스가 워낙에 악마적인 스타일을 내재하고 있는 그런 면으로 등장을 하는 경우가 많기는 했지만, 이 영화에서는 이 면 외에 전혀 다른 부분인, 말 그대로 권위가 넘치는 왕의 역을 정말 제대로 해 냅니다. 위엄과 사랑이 공존하면서, 파워가 넘치고, 동시에 약한 면이 있는 그런 것들에 관해서 영화에서 정말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관객들이 정말 제대로 이해를 할 수 있는 점에서 말이죠.

이런 혜택을 입은 또 다른 사람은 로키 역으로 나온 톰 히들스턴입니다. 이 사람 나오는 영화를 본 기억은 없는데, 이 영화에서 그는 겉으로 가장한 선함과 격함, 그리고 속에 담긴 악마성, 그러면서도 일정 부분이 기묘한 순수함을 동시에 내재하면서, 이 모든 것들의 변화를 매우 유려하게 담아내는 것이 가능한 그런 배우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매우 매력적으로 등장을 하고, 사실상 연기 문제에 관해서 가장 잘 표현을 한 배우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나탈리 포트만인데, 이 영화에서는 사실 별반 아주 특색 있는 역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영화에서 과학자인 동시에, 토르라는 캐릭터가 일종의 각성을 하게 만드는 그런 면을 가지게 하는 방식으로 캐릭터가 설정이 되어 있는데, 딱 그 정도만 보여 줍니다. 사실 별로 문제가 될 것이 없기는 합니다. 그런 캐릭터를 연기 하는 데에 있어서 상당히 좋은 마스크를 가지고 있는 배우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나름대로 기억에 남는 방식으로 연기를 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크리스 햄스워스는 주인공이면서, 이 영화에서 아무래도 마스크 하나로 승부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토르라는 느낌을 표현 하는 데에 있어서 그의 마스크는 굉장히 잘 어울리는 편이니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아무래도 이런 것들에 관해서 이 사람을 캐스팅을 한 듯 한데, 블록버스터 적인 면모에서는 그래도 상당히 근사하게 어울리는 그런 배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외에도 눈에 띄는 배우들은 꽤 있습니다. 스텔란 스카스가드, 르네 루소, 캣 데닝스, 레이 스티븐슨 같은 배우들이 포진을 해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애초에 영화에서 자신의 맡은 연기에 관해서 굉장히 잘 해내는 배우들이기도 하고, 그리고 영화에서 그 역에 관해서 대단히 잘 소화를 해 내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저런 곁다리 악역에 콜므 포어가 있다는 것은 캐스팅 명단을 보고 알았다죠;;;)

아무튼간에, 상당히 특색이 있는 영화입니다. 블록버스터 스타일의 이야기와는 다른 변칙 플레이를 벌이면서도 영화의 균형을 잃지 않고 있고, 이 변칙 플레이 속에서도 이야기의 재미를 제대로 끌어 내고 있으며, 이 속에 (아주 화끈하지는 않지만) 액션을 적절히 배치 함으로 해서 영화를 보는 동안 영화를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영화 내내 있는 그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S 이번에도 역시 앤딩 크래딧이 모두 올라가고 난 후 쿠키 영상이 있습니다. 꼭 보고 가세요.

P.S 2 배우 이야기를 하면서 두 사람 뺐습니다. 한 사람은 사무엘 L. 잭슨인데, 이 양반의 등장 이유야 아실 거고, 다른 한 사람은 존재와 그가 나오는 장면 만으로도 떡밥이기 때문에 소개를 안 했습니다. 제레미 레너라는 양반이죠. 이 양반이 향후 영화에서 또 다른 역할로 등장을 한다죠.

P.S 3D효과는 처참한 수준입니다. 웬만하면 2D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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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