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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30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 여왕님 하나만 믿고 가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큰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2013. 5. 30. 09:20

(참고로 모든 오프닝은 당시에 쓴 겁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악마의 주간이 지나고, 다시금 좀 묘하게 돌아가는 주간이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이번주 역시 배치가 대단히 애매하고 미묘한 주간이 되고 말았죠. 개인적으로 이번주에는 기대작이 좀 있었는데, 과연 이것들을 기대작이라고 불러야 하는지는 좀;;; 아무튼간에, 이 작품이 과연 잘 될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해서는 좀 걱정이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일반적인 이유와는 전혀 다른 이유로 관람을 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동화의 재해석은 영화판에서는 항상 논쟁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 기본적으로 동화라는 것의 존재 의미, 특히나 국내에서의 존재 의미는 대부분이 아동의 인성 교육을 위한 작품으로 인식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빨간 두건의 경우는 거의 민담 수준에 우리가 흔히 아는 마지막은 후대에 덧붙여진 부분이죠. 인어공주의 경우는 왕자를 칼로 찔러 죽여버리고 자기 자신도 망가지는 슬픈 이야기이기고 말입니다.) 동화의 재해석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서 등장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헐리우드가 심각한 아이디어 고갈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죠.

미화할 마음은 쥐뿔도 없습니다. 헐리우드에서 속편을 줄기차게 뽑아 내고, 28년만에 영화가 돌아오는가 하면, 오래된 배우들이 줄줄이 극장가로 돌아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만큼 아이디어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고, 최대한 원래 있던 아이디어 안에서 돈을 뽑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헐리우드는 그만큼 영화가 예술이라는 데에서 산업이라는 범주로 들어오기도 했고 말입니다. 동화도 이런 식으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화는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최소한 아는 범주에서는 말이죠. 하다못해 디즈니가 그동안 만들어서 내 놓은 애니메이션이 4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다시 TV에서 틀어지는 것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동화는 계속해서 아이들에게 노출이 될 수 있는 힘을 지녔습니다. 그리고 그 세월이 지나서 그 동화를 처음 들었던 사람들은 이제 어른이 되었고 충분히 다 아는 이야기를 이번에는 어른의 시각이라던가, 아니면 최소한 팔리는 시각에서 해석을 할 필요가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어찌 보면 최근의 방식의 금맥 따라가기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의 변주가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야기의 변주는 영화판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영화판에서, 특히나 블록버스터 시즌에 이야기의 변주는 이야기가 안그래도 다 때려부수고 서로 죽도록 후두려 패는 영화라는 큰 테두리에서 지금 보고 있는 영화의 특징은 무엇이 될 것인가 하는 점을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영화들이 이런 차별화를 반드시 하고 있고, 또한 이 차별화에 성공을 해야 그 해의 성공작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겁니다.

제는 과연 재해석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재해석이라는 단어는 굉장히 어려운 것을 의미 하는 단어입니다. 흔히 아는 이야기를 가지고 영화를 구성을 하는데, 그 상상에 관해서 어느 순간을 비틀어야 하는지에 관해서 연구를 한다는 의미가 되니 말입니다. 이 순간은 상당히 중요해서, 원작에 누를 끼치지 않으면서, 관객들이 신선하다고 생각을 하되 낮설다고 받아들여지지는 않을 그 지점을 반드시 찾아 내야 한다는 것이 이 영화에 주어진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백설공주라는 동화를 비틀었습니다. 현대적인 작법과 그 속에 넣을 수 있는 몇몇 현실적인 요소들, 그리고 그 외에 발현이 될 수 있는 몇몇 마법과, 성인이 이해할 수 있는 요소들을 더 많이 끌어들였습니다. 이 끌어들임은 굉장히 신선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잔혹동화라고 이해하 고 있는 것을 영화판으로 직접적으로 끌어들인 케이스가 있기는 하지만, 이 것을 좀 더 월드와이드 버전으로 끌고 갈 수 있는 도약대를 마련한 경우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런 구성에 관해서 대 실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영화관을 나서는 사람에게 분노를 일으킬 정도로 말입니다.

영화가 대규모가 되면 그만큼 돈이 듭니다. 그리고 관객의 주머니에서 그 이상이 되는 돈을 끌어 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래야 영화사가 다음 작품을 만들 계획을 하고, 자사 직원들한테 월급을 줄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화가 팔릴 만 해야 합니다. 이 속에는 아무래도 많은 타협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타협점을 넘어선 무신경함이 영화를 지배를 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각색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이미 다 아는 이야기를 늘어 놓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성인 관객을 위한 상당히 많은 요소들을 직접적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끌어들인 요소들은 그렇게 성공적으로 결합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이 영화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새로운 요소들은 영화에 제대로 안착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치 원래 이야기와 결합을 할 수 없게 하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

이 불안한 결합이 문제가 되는 것은 결국에는 이야기의 이원화라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원래 이야기가 가지고 있던 요소들은 기본적으로 대단히 서로 잘 결합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요소들은 그 새로운 요소들끼리 굉장히 잘 결합이 되어 있죠. 말 그대로, 두가지로 크게 분류되는 요소들이 서로 완전히 따로 놀면서, 그 요소 속의 내부 이야기들은 서로 굳건하게 연결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에는 스토리 라인 자체가 완전히 분해가 되어 버리는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영화가 이 정도 되면 이야기 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그냥 마무리 짓는 수준은 아닙니다. 좀 더 나아가서, 진짜 이야기를 구성을 하는 데에 성의가 있었는지, 그리고 관객의 눈높이라는 것에 관해서 너무 쉽게 생각을 한 것이 아닌지 직접적으로 한 번 성찰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백설공주라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관객들이 볼 거라는 일종의 기대심리 자체가 제작사와 제작자들 사이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영화는 대단히 형편없는 이야기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일이 이쯤 흘러가다 보니, 이 영화에서 이야기는 굴곡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계속 끝없이 내려가다가 끝에 가서 행복해 지는 구조를 가지고 가는데, 긴장감을 일으키려고 엄청나게 많은 추격전이 나오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 추격전은 긴박하기 보다는, 그냥 배우들 운동 시키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 다 일만큼 긴장감이 떨어집니다. 영화가 긴장을 일으키기 전에 직간접적으로 어느 정도 풀어주는 맛이 있다가, 확 조여줘야 하는데, 이 영화는 그런 상황이 전혀 없습니다.

렇다고 이 영화가 긴장감이 끝이 없게 구성이 되어서 후반에는 지쳐서 그렇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야기 자체가 아무래도 관객에게 너무 성의 없게 다가오는 만큼, 긴장감 자체도 너무나도 힘이 빠져 있습니다. 마구 불을 지르고 서로 때리고 죽이는 장면에서 역시, 심지어는 죽여 놓고 감정적으로 울컥하게 만들어야 하는 장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서 감정은 거의 살아나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악역의 잔혹함으로 커버를 하려고 노력을 한 듯 싶은데, 그렇게 하려면 이야기적으로 제대로 받쳐 줘야 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 건데 말입니다.

직접적으로 어떤 한계가 드러나는 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오랜만에 캐릭터 이야기를 꺼내야 하는데, 이 영화만큼 캐릭터 관계에 관해서 비약이 엄청난 영화도 드뭅니다. 캐릭터가 서로 어떤 관계를 가져가면서, 감정 라인을 드러내는 것은 특정 캐릭터에 불과하고, 그 캐릭터는 심지어는 관객에게는 악역으로 받아들여지는 캐릭터죠. 선한 캐릭터이며, 관객들이 어떤 이입감으로 가지게 될 캐릭터는 극도로 평면적이며, 입체적이려고 조금이라도 손을 쓰면 영화에서 이 캐릭터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자체가 의아한 상황이 되는 겁니다.

이런 비약은 결국에는 관객들에게 설득력 자체가 떨어지는 문제로 귀결이 되기도 합니다. 관객에게 그 캐릭터가 왜 이러는지, 영화는 설득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백설공주를 재해석 하는 판국에, 그 사냥꾼이 왜 중요하게 등장을 했는지, 그리고 왜 그가 백설공주를 돕는 캐릭터로 탈바꿈을 하는지에 관해서 영화는 거의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그 타이밍 자체가 엉망이라 그 설명이 나오는 상황은 이미 그 설명 자체가 군더더기로 다가오는 때입니다.

게다가 백설공주 캐릭터의 비약은 더 엄청납니다. 지금까지 신나게 뛰어다니던 캐릭터가 갑자기 돌격형 캐릭터로 변신을 합니다. 여자의 나약함 어쩌고 하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극의 후반 들어가기 힘 한 번 제대로 쓰는 걸 보여준 적이 없다가, 갑자기 후반에 강해지죠. 이 속에는 일말의 설명이 없습니다. 오직 강함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기에는 그 힘이 어디서 나왔는지, 심지어는 이야기상 그런 힘이 나올 수 있는 구석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이유가 뭔지에 관해서 설명이 거의 없는 겁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설명에 복수심과 슬픔이라는 단어를 넣어 보려고 했습니다만, 그걸 설득을 하려면 추격전만이 아닌, 중간중간에 다른 장면들을 더 넣어야 했습니다.

가장 웃지 못할 상황은, 이 영화에서 나오는 악역들은 성향상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입체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우스개 소리로, 이 영화의 여왕으로 나오는 샤를리즈 테론이 굉장히 미모가 출중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녀에게 이입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는 특성을 보면 농담이 진담이 되어 버리는 웃지 못할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되어 버린 것이죠. 이 영화는 이런 문제가 정말 끝도 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비쥬얼 이야기를 해야 할 터인데, 사실 이 영화에서 비쥬얼은 영화를 따라 갑니다. 그냥 밍숭맹숭 한 수준에서 벗어나지를 못하죠. 기술이 발달해 감으로 해서 많은 비쥬얼들을 굉장히 다양하게 보여주는 작품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이 영화는 그런 면에 관해서 그다지 특별할 게 없는 영화입니다. 심지어는 나니아 연대기에서 굉장히 자주 써먹었던 비쥬얼들이 영화에 그대로 등장을 한다고 말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결국에는 이 영화의 한계입니다. 솔직히 기대를 많이 걸었고, 액션에 관해서, 그리고 이야기의 특성에 관해서 기대를 많이 가졌던 영화인데, 그 흔한 팝콘 영화만도 못한 영화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영화 자체가 너무 밋밋하고, 시간이 흐른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영화가 굴곡이 없는 느낌입니다. 이상한 잔인함과 비쥬얼은 특별하다기 보다는 그냥 식상한 수준이고 말입니다. 이 와중에 불쌍한건 결국 배우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누구보다도 이 영화에서 가장 이상한건 샤를리즈 테론입니다. 엄청난 미모의 여배우가 여왕으로 등장을 해서, 너무나도 멋진 연기와 깊은 내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두려움과 고혹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그런 힘을 가진 연기를 하고 있죠. 영화 자체가 그녀 힘으로 굴러간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사실 역으로 보자면 이 영화가 너무 그녀만 믿고 그녀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그냥 흘러간다고 말을 해야 할 정도입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연기는 나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필요한 역할에 있어서 필요한 연기를 보여준다고 말을 할 수는 있는 수준이죠. 하지만, 이 영화가 워낙에 비약이 심하다 보니, 그 변화를 채워 줄 만한 다양한 것들을 좀 더 보여줘야 했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것보다, 특유의 그 입을 헤 벌리고 슬픔을 표현을 하려고 할 때마다 눈을 이상하게 찡그리는 연기는 솔직히 좀 안 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런어웨이즈에서는 잘 해 놓고는 이 영화에서는 왜 이랬는지 원;;;)

크리스 햄스워스는 이미지 대로만 밀고 가고 있습니다. 토르에서는 막가다가 나중에는 사려가 깊어지는 인물로 변화하기는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육체파 라는 것에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보여주지 않습니다. 온갖 백그라운드는 다 깔아 놓은 설정을 가지고 있기는 한데, 그 설정을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있고 말입니다. 애초에 이미지성 배우인지라 그다지 크게 문제가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백그라운드를 좀 제대로 써먹을 궁리는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샘 클라플린은 이 영화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소모성 배우입니다. 등장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백설 공주의 어릴적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런 요소를 정말 끝도 없이 써먹는데, 딱 거기까지입니다. 나름대로 악한 면을 어필하는 부분이 있기는 한데, 솔직히 그게 그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여서 그다지 크게 와 닿지는 않더군요. (물론 스토리상 그 부분에서 악한 이유는 좀 다르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이 배우가 연기를 하니까요.)

이 영화에서 존재 하나만으로 대단한 힘을 발휘하는 배우들이 의외로 꽤 등장을 했습니다. 토비 존스와 이안 맥쉐인, 레이 윈스톤이죠. 이 세 사람은 오직 안면 카리스마 하나만으로도 최강으로 먹고 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는 그 이미지 조차도 제대로 못 써먹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영화에서 등장을 해서 대사를 날리는 것 만으로도 어느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영화가 어느 정도는 진정이 되는 모습이 보일 정도입니다. 단발성이라는게 문제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역으로 에디 마산과 닉 프로스트는 엄청나게 소모적입니다. 특히나 닉 프로스트는 그 한계가 너무 많이 드러나는데, 원래 웃기는 배우가 이 정도로 못 웃기는 경우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처음 해 보게 만들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뭔가 해 보려고 해도, 도저히 안 따라 준다고 말을 해야 할 정도로 이 둘의 연기는 정말 영화에 안 어울리는 편입니다. 에디 마산은 그나마 좀 심각하게 잡으려고 하면 좀 되기는 하는데, 딱 고 순간만 그렇고 말입니다.

그 외의 배우들은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눈에 띄는 배우들이 이 정도인데, 그나마 그 여왕의 동생역으로 나오는 배우의 경우는 그냥 이도저도 못하는 악역의 분위기를 못 벗어 나는 관계로 정말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불쌍해서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정도로 이 영환는 배우들의 연기를 이용을 못 하는 상황이 속출합니다. 심지어는 편집상 배우들의 연기를 죽여버리는 것 역시 굉장히 많이 눈에 띄기도 하고 말입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실소가 나올 정도로 말이죠.

이 영화는 애들 볼 영화는 아닙니다. 애들 마음에 구멍 내고 싶으시지 않으면 애들 데리고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어른들, 그리고 연인들 볼 영화도 아닙니다. 이 영화는 애초에 빈 구멍이 너무 많은데다, 영화 자체가 지루하니 말이죠. 그냥 다른 영화 보세요. 다른영화들이 영 마음에 안 드신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웬만하면 다른 영화들을 좀 더 고민을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더 이로울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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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피니